포문은 티파니가 연다. 티파니는 오는 11일 첫 솔로앨범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I Just Wanna Dance)’를 발표, 태연에 이어 소녀시대 대박 솔로 행진을 이어간다.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아이 저스트 워너 댄스’를 포함해 티파니의 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6곡이 수록, 소녀시대와는 또다른 티파니만의 음악적 감성을 담았다. 티파니는 첫 솔로앨범인 만큼 오랜 시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첫 자작곡 ‘왓 두 아이 두(What Do I Do)’를 이번 앨범에 수록했으며, 소녀시대 동료 멤버 수영은 이 곡의 작사를 맡아 티파니를 지원사격했다.
특히 티파니는 소녀시대 및 소녀시대-태티서 활동과 ‘나 혼자서’, ‘Only One’ 등 다수의 드라마 OST 참여를 통해 파워풀한 가창력을 인정받아온 실력파 보컬리스트. 또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과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데뷔 후 9년만에 선보이는 첫 솔로 활동으로 보여줄 티파니의 새로운 모습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시카는 티파니보다 1주 뒤인 17일 첫 솔로앨범 ‘위드 러브, 제이(With Love, J)’를 발표한다. 2014년 소녀시대를 그만둔 지 2년 만의 가수 컴백이다.
소속사 코리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공개된 재킷 이미지를 보면, 한층 아름다워진 제시카의 모습과 긴 머리를 따라 흩날리는 듯한 꽃잎들이 어우러져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미국 LA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시키고 있다.
제시카는 첫 솔로앨범인 만큼, 앨범 전반적으로 깊게 참여했다. 타이틀곡 ‘플라이(Fly)’의 작사, 작곡뿐 아니라 총 6곡의 수록곡 중 절반 이상의 곡에 작사와 작곡에 이름을 올렸다. 또 앨범 전체 프로듀싱에도 참여하는 등 음악적인 역량을 발휘한 앨범으로 알려졌다.
제시카는 팀에서 탈퇴한 후 2년 만에 연예활동을 시작하는 만큼 다양한 방송 분야에서 활동을 펼칠 계획. 현재 음악방송 출연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티파니와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그의 행보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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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코리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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