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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송재림, 고두심에 딱 걸렸다? '궁금증↑'

입력 : 2016-09-24 12:39:49 수정 : 2016-09-24 12: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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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가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의 이별, 재순(유선 분)의 재혼 생활을 더욱 버겁게 하는 금식(최대철 분)의 전처 다해(김규리 분)와의 갈등을 암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는 가운데, 갑돌과 갑순이 내심(고두심 분)과 함께 한 장면이 포착되어 호기심을 자아냈다.

우선, 갑돌에게 차인 뒤 집으로 돌아온 갑순을 맞이하는 내심이 술에 취한 듯 실실 웃는 갑순을 짠한 마음으로 쳐다보는 모습이 공개돼, 갑돌과의 오랜 인연을 마음의 상처와 함께 끝내게 된 갑순의 심정을 반어적으로 표현하여 눈길을 끌었다. 김소은은 갑순의 아픔과 동화된 듯 서글픈 웃음을 머금은 채 엄마 내심에게 양팔을 벌리고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며 실감나는 연기를 펼쳤다.

또한, 내심과 갑돌이 길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스틸은 긴장감과 씁쓸함을 더했다. 고두심은 자신의 소중한 딸 갑순을 모질게 끊어버린 갑돌에 대한 내심의 원망과 괘씸해하는 마음을 얼굴에 그대로 담아 현장감을 높였다. 송재림은 갑순을 사랑하면서도 떠나 보낸 남자친구로서 느끼는 죄책감과 미련을 안고 내심 앞에서 고개를 들지 못하는 갑돌의 심란한 속내를 보여주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갑돌과 갑순이 헤어진 뒤 방황하는 시간을 갖게 되고, 특히 갑돌이 한층 성숙한 캐릭터로 거듭날 것이다. 한편, 갑순의 일상에도 변화가 생기는 등 더욱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돌’과 ‘갑순’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SBS에서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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