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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박효신부터 샤이니·방탄·I.O.I까지… 10월 가요계 '박' 터진다

입력 : 2016-10-01 13:48:46 수정 : 2016-10-01 14: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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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10월, 가요계가 제대로 불붙는다.

'대장' 박효신을 필두로 B1A4 산들, 몬스타엑스, 샤이니, 에일리, 방탄소년단, 다비치, 세븐, 크러쉬, 아이오아이 그리고 강렬한 데뷔 무대를 앞둔 FNC 신인 아이돌 SF9, 큐브 신인 아이돌 펜타곤까지 연이어 출격을 알리고 있는 것. 여기에 김건모, 이소라, 마마무, MC몽, 레이디스코드, 신용재, 트와이스, 걸스데이 등도 컴백 확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0월 가요계는 연말 시상식에 버금가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10월 3일 #박효신 #하이포투엔티

'대장' 박효신의 정규 7집 ‘I am A Dreamer’ 전곡이 10월 3일 0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앞서 박효신은 지난달 29일 선공개곡 '숨'으로 가볍게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했고, 정규 7집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 바 있다. 그런 그가 심혈을 기울여 작업한 정규앨범이란 점에서 기대감이 큰 상태. 또 선공개곡 '숨'으로 가볍게 차트 올킬을 한 만큼, 정규 7집이 이뤄낼 성적 또한 기대된다.

하이포는 첫 유닛 하이포투엔티를 결성, 박효신과 같은 날 출격한다. 소속사 측에 의하면, 팀내 랩을 담당하는 멤버 알렉스와 영준으로 구성된 첫 유닛 하이포투엔티를 통해 아이돌 유닛 전쟁 속 기존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마마무 화사가 피처링에 나선 하이포투엔티는 신곡 '훅'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할 전망이다.

▲10월 4일 #B1A4산들 #몬스타엑스

B1A4 메인보컬 산들이 드디어 데뷔 5년 만에 홀로서기에 나선다. 산들은 10월 4일 0시 첫 솔로 미니앨범 ‘그렇게 있어 줘’를 발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산들의 솔로는 이미 예견되어 왔다. 음악예능 '복면가왕', '듀엣가요제'를 통해 출중한 실력을 뽐냈고, 탁월한 인성과 독보적인 보컬 그리고 음악성을 갖춘 인재로 주목받아왔던 터라 보컬리스트로서의 가능성도 끊임없이 조명, 재조명됐던 상황이다. 타이틀곡 '그렇게 있어 줘'는 싱어송라이터 박원의 자작곡이며, 육중완, 마마무 휘인의 참여와 함께 산들의 자작곡까지 실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보이그룹 몬스타엑스도 같은 날 출격한다. 몬스타엑스는 새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 투. 길티 (THE CLAN Part.2 GUILTY)'의 타이틀곡 '파이터'를 발표한다. 몬스타엑스의 이번 앨범은 지난 5월 공개된 세 번째 미니앨범 '더 클랜 파트 원. 로스트(THE CLAN PART.1 LOST)'로 포문을 연 'THE CLAN(더 클랜)' 2.5부작의 두 번째 스토리를 담고 있다. 상실과 아픔으로 인한 클랜의 시작을 보여준 'LOST'에 이어 'GUILTY'를 주제로 몬스타엑스 멤버들의 성장을 표현해 낼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월 5일 #샤이니 #에일리 #SF9

'K팝 리더' 샤이니는 10월 5일 0시 정규 5집으로 돌아온다. 매 앨범 믿고 듣는 음악으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샤이니는 타이틀곡 '원 오브 원(1 of 1)'으로 레트로 콘셉트에 도전한다.

‘1 of 1’은 90년대를 풍미한 뉴잭스윙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부드러운 R&B 선율의 조화가 인상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레트로한 느낌을 샤이니만의 세련된 감성으로 해석해 듣는 이를 매료시킴은 물론 가사에는 한 여자에게 ‘오직 하나뿐인 사랑’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아 눈길을 끈다. 또 매일 샤이니 멤버들의 음성으로 직접 수록곡을 소개하는 ‘SHINee’s Pick! – 이 노래 어때?’를 진행, 한층 더 화끈해진 팬서비스로 팬들의 가슴을 사르르 녹일 전망이다.

'음원 강자' 에일리도 같은 날 출격한다. 지난 8월 'If You'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변함없는 음원퀸의 면모를 과시한 에일리는 새 미니앨범 'A NEW EMPIRE'로 차트 공습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Home'은 알앤비와 팝의 경계를 넘나드는 곡으로 지금까지 발표한 곡들과는 확연히 달라진 에일리의 음악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티저를 접한 팬들도 에일리의 달라진 스타일에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 첫 남성 댄스그룹 SF9(에스에프나인)도 10월 5일 데뷔를 선언했다. 데뷔 싱글 ‘필링 센세이션’의 타이틀곡 ‘팡파레’로 첫 시작을 알리는 SF9. 트랩 힙합과 일렉트로닉 요소가 섞인 타이트하면서도 화려한 데뷔곡 '팡파레'는 심장을 울리는 강렬함을 팡파레로 표현하며 SF9의 포부를 빗대어 보여주는 곡이다. 영빈, 인성, 재윤, 다원, 주호, 로운, 태양, 휘영, 찬희 총 아홉 명의 멤버로 구성된 실력파 남성 댄스그룹인 SF9은 엠넷 서바이벌 리얼리티 ‘디오비(d.o.b)’를 통해 얼굴을 알렸던 만큼, 데뷔 무대부터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받을 전망이다.

▲10월 10일 #방탄소년단 #펜타곤

'글로벌 대세' 방탄소년단은 10월 10일 정규 2집 '윙스(WINGS)'를 발표한다. 앞서 '화양연화' 시리즈의 대단한 성공으로 한국은 물론 아시아, 전 세계를 주름잡는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이기에, 새 앨범에 대한 고민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정규 2집 ‘윙스’에서 유혹을 만나 갈등하는 소년들의 모습을 표현할 예정이다. 늘 그랬듯이 방탄소년단은 자신들만의 음악색과 대중성을 고루 잡은 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이번 앨범도 기대 이상의 퀄리티로 수많은 팬들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그룹 펜타곤도 같은 날 출격한다.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아왔던 '큐브 비밀병기' 펜타곤은 데뷔 첫 미니앨범 '펜타곤'을 발표, 타이틀곡 '고릴라'로 가요계 정식 데뷔를 하게 된다.

큐브에서 4년만에 론칭되는 펜타곤은 진호, 후이, 홍석, 이던, 신원, 여원, 키노, 우석 등 8명의 국내 멤버와 중국 출신의 옌안, 일본 출신의 유토 등 10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그룹. 특히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홍승성 회장이 “100억 원을 투자해도 아깝지 않은 그룹”이라고 말했을 만큼 큐브가 야심차게 준비한 기대되는 보이그룹이기도 하다.

타이틀곡 ‘고릴라’는 웅장하고 강렬한 비트와 남성미 넘치는 브라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힙합 곡이다. 보컬과 랩,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펜타곤 멤버들을 돋보이게 하는 곡으로 알려진 만큼, 강렬한 데뷔에 딱 맞는 펜타곤만의 에너지틱한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 12일 #MC그리

'김구라 아들' 래퍼 MC그리가 10월 12일 두 번째 싱글앨범 '그리얼리티 파트1'을 발표, 10월 가요대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첫 데뷔 싱글로 음원차트 올킬을 이뤄내며 자신을 둘러싼 수많은 비난과 '힙합 금수저' 논란을 깔끔하게 불식시키고, 힙합 아티스트로써의 입지를 공고히 다졌던 MC그리. 지난 5개월 동안 학업은 물론 '라디오 스타', '아빠본색', '해피투게더', '비정상회담' 등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는 틈틈히 이번 싱글을 위해 수많은 프로듀서,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접촉하며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는 후문이다.

MC그리가 준비한 2연작 더블 싱글 시리즈인 '그리얼리티'는 이제 막 래퍼로서의 첫 걸음을 떼고 첫사랑에도 눈뜬 MC그리의 현재를 진솔하고 솔직하게 담을 예정. 타이틀곡 '이불 밖은 위험해'는 공개 연애중인 자신의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가 그대로 담길 예정이다.

▲10월 13일 #다비치

'믿고 듣는' 여성듀오 다비치는 10월 13일 컴백한다. 다비치는 새 미니앨범 '50 X HALF(하프 바이 하프)'를 발표, 국민 투표를 통해 타이틀곡을 선정하는 이색 컴백을 예고했다.

다비치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1월 발표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DAVICHI HUG)' 이후 1년 8개월 만으로, 앨범명인 '50 X HALF'는 이해리(HALF)와 강민경(HALF) 두 사람이 함께 해야 비로소 다비치의 완전한 음악이 완성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다비치는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타이틀곡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후보 1번 중독 발라드와 후보 2번 힐링 발라드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한 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되고 다비치는 해당 곡으로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10월 14일 #세븐 #크러쉬

가수 세븐이 4년 8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다. 10월 14일 새 앨범 '아이 엠 세븐(I AM SE7EN)'을 공개, 본격적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앨범은 세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전체적인 프로듀싱을 맡았다. 세븐은 본인의 음악적 정체성을 담아내고자 앨범명을 ‘아이 엠 세븐’이라고 지으며 신보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고, 다양한 장르의 신곡으로 구성하고, 펑크(funk)가 가미된 댄스곡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또한 세븐은 오는 10월 2일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의 ‘원아시아 K-POP 콘서트 3 스테이지’에 출연, 새 앨범의 타이틀곡 무대를 첫 선보인다. 이어 6일에는 ‘2016 DMC 페스티벌’의 ‘뮤콘 개막특집 AMN(Asia Music Network) 빅 콘서트’ 무대에 오르며 4년 8개월이란 공백기를 단숨에 날려버릴 전망이다.

'신흥 음원강자' 크러쉬도 10월 14일 0시에 출격한다. 크러쉬는 새 EP 앨범 ‘원더러스트’를 발표, 지난 5월 발매한 '인털루드' 이후 약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된다. 새 앨범 ‘원더러스트’는 20대라는 인생 선상 위의 크러쉬가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낸 앨범으로, 지난 앨범 ‘인털루드’로부터 시작된 여행기의 출발점을 담은 앨범이다.

특히 봄은 ‘가끔’, ‘우아해’, 여름은 ‘오아시스’, 겨울은 ‘잊어버리지마’ 등 매 시즌 그 계절을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특별한 감성과 감각이 깃든 이야기를 통해 청중과 소통하였던 크러쉬는 이번 앨범으로 ‘가을’하면 떠오르는 대표 시즌송을 선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10 월 17일 #아이오아이 #완전체

'국민 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완전체로 10월 17일 컴백을 확정했다. 아이오아이 11명의 멤버가 완전체로 활동하는 건, 지난 '드림걸스'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앞서 아이오아이는 유닛을 결성해 신곡 '와타맨'으로 음악방송 1위를 휩쓸었고, 음원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와 함께 정채연은 걸그룹 다이아, 김세정, 강미나는 걸그룹 구구단, 유연정은 걸그룹 우주소녀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렸던 상황. 그런 그들이 완전체로 뭉쳤을 때 발산할 시너지는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박진영이 프로듀서를 맡아 무대, 안무, 의상, 뮤직비디오 등 전반적인 부분에서 아이오아이를 도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곳에서’, ‘벚꽃이 지면’을 작사, 작곡한 B1A4 진영도 수록곡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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