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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첼시 '충돌'에 무더기 징계

입력 : 2016-12-06 10:55:03 수정 : 2016-12-06 10:5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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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치열했던 경기는 결국 징계 바람을 몰고 왔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모두 징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맨시티와 첼시는 지난 주말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맞대결에서 충돌했다. 경기는 3-1로 첼시의 완승으로 끝났지만, 경기 막판 선수단 사이에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몸싸움도 일어났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이미 선수 개개인에게 징계를 내렸고, 두 구단에도 징계를 내리겠다고 나섰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맨시티와 첼시는 선수들을 통제하지 못했다. 이에 두 구단 모두 징계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일단 징계는 벌금형으로 내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시즌 첼시와 토트넘 역시 이와 같은 충돌이 일어났는데, 당시에도 FA는 벌금형으로 징계를 내린 바 있다.

이날 충돌의 시작은 맨시티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였다. 경기 종료 직전 아궤로는 첼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에게 거친 태클을 가했다. 이에 양 팀 선수 모두 몰려와 신경전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첼시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맨시티 미드필더 페르난지뉴의 얼굴을 손으로 가격했다. 화가난 페르난지뉴는 파브레가스의 목을 수차례 치면서 넘어트렸다. 이에 FA는 아궤로와 페르난지뉴에게 각각 4경기, 3경기의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먼저 얼굴을 가격한 파브레가스에 대한 징계는 아직 없다.

young0708@sportsworldi.com

페르난지뉴(오른쪽)와 파브레가스 / 사진 = 영국 언론 미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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