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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07:00:00, 수정 2017-01-23 11:20:39

[SW현장] "김재중, 살아있네!"… 명불허전 공연킹의 귀환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역시, 김재중이다. 1년 9개월간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여전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종일관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감기로 인해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해 온 열정을 불태우며 아시아투어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김재중이 21~22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2017 KIM JAEJOONG ASIA TOUR in SEOUL ‘The REBIRTH of J’를 개최, 8개 도시 아시아 투어의 첫 포문을 열었다.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 홍콩,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양일간 글로벌팬 1만명을 동원한 김재중은 여전히 뜨거운 파워를 과시했다.

    이날 김재중은 첫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원 키스'로 오프닝을 활짝 열었다. 강렬한 리듬, 화려한 무대, 폭발적 가창력까지 완벽한 3박자를 갖춘 김재중은 가슴이 뻥 뚫리는 사이다 보컬로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했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군 생활을 무사히 마치고 전역한 민간인 김재중입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넨 김재중은 'Luvholic', 'KissB'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생동감 넘치는 밴드 사운드에 감성적인 보컬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군 입대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공연 초반부터 완벽한 무대를 꾸민 김재중은 여유롭게 팬들의 떼창을 이끌어내기까지 하는 등 탁월한 무대매너도 빛을 발했다. 팬들도 이에 질세라 전원 기립해서 무대를 함께 즐겼다.

    이날 김재중은 감기에 걸려 목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공연 내내 흠잡을데 없는 라이브로 무대를 압도했고, 매 순간 팬들에게 정감있는 한마디를 건네는 등 '역시 프로답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그만큼 김재중은 공연장을 찾아준 팬들을 위해 컨디션 난조에도 최선을 다했고, 늘 그랬듯 최고의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김재중은 'Welcome to my Wild World', 'Good Luck', 'Good Morning Night'으로 이어진 무대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쏟아냈다. 강렬한 록 밴드 사운드 위에 사정없이 내지르는 폭발적인 보컬이 공연장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스탠딩은 물론 2층 객석에 있는 팬들까지 모두 일어나 무대를 함께 즐기는 등 김재중은 5천 관객과 함께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김재중의 남다른 팬서비스도 빛을 발했다. 김재중은 "군대에서 캡틴 아메리카로 불렸다"면서 여성팬들 앞에서 즉석으로 옷을 갈아입기도 하고, 대기실에서 드레스 코드가 특별한 팬들을 하나하나 비추며 소통했다. 그 과정에서 팬들을 향해 농담도 건네고, 애교도 부리는 등 팬들의 입가에서 흐뭇한 미소를 계속해서 자아나게 만들었다. 앙코르 무대도 특별했다. 김재중은 'Love You More'를 비롯해 'Just Another Girl', '지켜줄게'로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김재중은 1년 9개월이란 공백기가 무색했다. 오히려 한층 더 성장하고 진화한 느낌이었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여전했고, 무대매너도 대단했으며, 입담 또한 탁월했다. 덕분에 2시간 30분 동안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공연장은 국내는 물론 홍콩,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멕시코, 터키, 독일,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김재중의 전역을 축하하고, 그와 새로 써나갈 추억을 함께하고자 모인 팬들로 가득했다. 8개 도시 아시아 투어, 그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김재중은 도쿄, 오사카, 일본투어에 이어 홍콩, 태국, 마카오, 대만까지 총 8개 도시 13회차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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