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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28 13:52:36, 수정 2017-02-28 13:52:36

위암 검진에 위내시경이 위장조영촬영술 보다 위암 발견율 2배

  • [조원익 기자] 국가암검진 사업에서 위암 검진 방법으로 위내시경검사 또는 위장조영촬영술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여러 연구에서 위내시경검사가 위암 발견율은 물론 사망률 감소에도 더 효과가 있다고 밝혀져 주목된다.

    우리나라는 2년 주기로 40세 이상 남녀에게 위암 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대상자는 위내시경검사 또는 위장조영촬영술 중 한 가지 검사 방법을 택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국가암검진 사업이 처음 도입된 2002년에는 위내시경 검사를 택한 수검자들을 31%에 불과했다. 하지만 2011년에는 73%까지 증가했다.

    국립암센터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위암 진단받은 1658만 여명의 환자를 추적 조사했다. 그 결과 위내시경 검사를 받았던 환자는 약 47% 위암 사망률 감소가 있었지만 위장조영촬영술을 받았던 환자는 감소가 거의 없었다. 특히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수록 사망률 감소 폭이 컸다(1회 실시 37%, 2회 실시 68%, 3회 이상 실시 74% 사망률 감소).

    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가암검진 사업 초기에는 두 검사 모두 위암을 진단하는데 정확할 것이라 기대했었지만, 최근 국립암센터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위장조영촬영술의 위암 발견율이 36.7%에 그쳤던 반면, 위내시경은 69%로 약 두 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위내시경은 숙련된 의사에게 받아야 안전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위암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비수면이 힘들었다면 시간을 조금 더 할애해 수면내시경(진정내시경)으로 받을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동경희대병원은 최근 소화기내시경센터를 최첨단으로 새단장과 동시에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와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2주기 연속 우수내시경실로 선정됐다. 검사실 확장으로 기존보다 더 빠른 검사와 예약이 가능해졌다. 또 최신 장비 업그레이드로 검사와 시술의 정확성을 향상시켰으며, 수술용 가스를 이용한 무통 내시경을 도입해 환자의 통증과 불편감을 획기적으로 감소시켰다.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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