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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이상해' 김영철 패밀리, 그들에게 삶의 터전이란

입력 : 2017-03-15 09:21:20 수정 : 2017-03-15 09: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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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변 씨네 가족들에게 ‘아빠 분식’은 어떤 의미일까.

‘아버지가 이상해’(이정선 극본 이재상 연출 iHQ 제작)에서 한 가족으로 열연 중인 김영철(변한수 역)과 김해숙(나영실 역) 정소민(변미영 역)이 의기투합한 단란한 모습이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 속 김영철은 김밥을 마는 섬세한 손길에서 장인의 기운을 뽐내고 있으며 셋째 딸 정소민은 화려한 김밥 포장 기술을 선보이는 등 분식집의 바쁜 하루를 짐작케 한다. 특히 가게 일이 정신없는 틈 속에서도 세 사람의 화기애애함이 물씬 느껴진다.

극 중 김영철은 아내와 자식들과 함께 건물 1층에서 아빠 분식을 운영해 3, 4층에 전세를 얻어 생활하고 있다. 이들에게 아빠 분식의 의미는 남다르다. 삶의 터전임은 물론 아버지 김영철과 어머니 김해숙이 온갖 시련을 겪은 이후에 다시 일으켜 세운 터라 더욱 의미가 깊을 것이라고. 한마디로 피와 땀 그리고 눈물이 서려있는 곳이다.

그러나 현재는 새 건물주인 송옥숙(오복녀 역)과의 갈등으로 인해 가게를 비워야할 상황. 때문에 언제 나가야 할지 모를 불안함 속에서 가족들을 더욱 단단하게 결합시켜주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다하고 있다.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의 관계자는 “아빠 분식은 변 씨 가족 간의 화합과 가족애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한층 재미나고 흥미진진한 가족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니 기대하셔도 좋다”고 전했다.

변 씨네 가족을 통해 안방극장에 유쾌함과 진한 감동을 안기고 있는 KBS 2TV 주말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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