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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표 임금 탄생…'임금님의 사건수첩' 첫 사극 도전

입력 : 2017-03-23 09:22:38 수정 : 2017-03-23 09: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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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이선균이 생애 첫 사극에 도전, 조선시대 임금으로 새롭게 돌아온다.

영화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이선균은 ‘화차’(243만)에서 사라진 약혼녀를 찾기 위해 모든 것을 던진 남자 문호,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에서 이혼을 간절하게 원하는 남편 두현, ‘끝까지 간다’(345만명)에서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에 처한 절체절명의 형사 고건수 역을 맡아 다채로운 작품 속 폭넓은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왔다.

이번 ‘임금님의 사건수첩’에서는 예리한 추리력에 허세와 독설까지 갖춘 임금으로 변신한 이선균은 기존 사극 속 근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왕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왕성한 호기심과 과감한 행동력으로 모든 사건은 직접 쫓아야 직성이 풀리는 조선의 임금 예종으로 분한 이선균은 첫 사극에서 왕으로서의 권위보다는 인물의 개성이 살아있는 새롭고 현대적 매력의 임금 캐릭터를 완성해냈다.

낮에는 사리사욕에 눈먼 대신들 앞에서 군왕으로서의 존재감을 발산하고, 밤에는 사건 현장을 찾아 활보하는 예종의 다채로운 매력은 이선균 특유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매력이 더해져 극에 흥미진진한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이선균은 “임금이 직접 잠행을 하고, 모험을 펼치며 과학 수사를 벌인다는 점이 기존 사극과 굉장히 다른 포인트가 되리라 생각했다. 입체적인 캐릭터, 흥미진진한 시나리오에 반해 첫 사극이라는 부담보다는 하고 싶은 마음이 훨씬 더 앞섰다”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처럼 용포 말고 확대경, 논어 대신 해부학, 궁궐보다 사건 현장을 사랑하는 특별한 임금으로 분한 이선균은 이전 사극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이선균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일 것이다. 영화는 4월 개봉 예정이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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