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은 26일 일본 삿포로 테이네 경기장에서 열린 2017 일본 내셔널 챔피언십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 출전해 1, 2차시기 합계 1분41초18(45초36, 50초82)을 기록, 오코시 류노스케(1분42초86)와 고노 교스케(1분43초76·일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장소는 정동현이 지난달 25일 2017 동계아시안게임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곳이기도 하다.
정동현의 이번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정동현은 지난 21일 러시아 유즈노-사할린스크 스키장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대거 출전한 유럽 월드컵 선수들과의 경쟁을 물리치고 1위에 올랐고, 올 1월에는 크로아티아 자그랩 월드컵‘에서 한국 알파인 스키 사상 최초로 14위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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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동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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