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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8일 화이트삭스전 출격 ‘4번째 테스트’

입력 : 2017-03-27 09:51:31 수정 : 2017-03-27 21:5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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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위한 류현진(30·LA 다저스)의 도전은 계속된다.

류현진은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27일 “류현진이 화이트삭스전에서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이어 나간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이번 등판에서의 류현진 피칭 내용이 개막전 엔트리 합류 여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올 시즌 4번째 시범경기 선발 등판이다. 류현진은 앞서 3차례 경기에서 9이닝 5피안타 1실점 평균자책점 1.00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12일 LA 에인절스전에서 2이닝 1피안타 무실점, 1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3이닝 3피안타 1실점, 22일 밀워크 브루어스전에서 4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등판 때마다 1이닝씩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류현진은 이번 화이트삭스전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는 정규시즌 팀이 선발투수에게 요구하는 최소한의 이닝이자 승리투수 요건과도 직결되는 부분이다. 또한 구속을 어느 정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앞서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류현진의 구속은 최고 92마일(148㎞)까지 나왔다. 평균 구속은 아직 80마일 후반 대였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류현진의 몸 상태다. 더 이상은 아프지 말아야 한다.

현재 다저스는 4·5선발 자리를 두고 고민 중이다. 류현진을 비롯한 브랜든 매카시, 스캇 카즈미어, 알렉스 우드, 훌리오 유리아스 등이 후보다. 류현진 앞뒤로 선발 경쟁자들도 실전 무대에 나선다. 27일에는 카즈미어가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선발 등판했고, 다저스가 두 팀으로 나눠 경기를 펼치는 29일에는 우드(신시내티 레드전)와 유리아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가 나선다. 류현진으로서는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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