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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민 멀티골' 인천, 홈에서 수원에 극적 무승부

입력 : 2017-04-01 17:11:06 수정 : 2017-04-01 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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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극적인 무승부였다.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4라운드 수원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한 문선민의 활약에 힘입어 3-3으로 비겼다. 후반에만 4골이 터지는 난타전이 벌어졌고 결과는 공정한 무승부였다. 양 팀은 나란히 3무 1패를 기록하며 시즌 마수걸이 승 선고에 실패했다.

승리가 없는 양 팀답게 초반부터 팽팽했다. 인천이 웨슬리를 중심으로 역습에 집중했다면 수원은 다미르와 조나탄, 박기동을 앞세워 원정임에도 공격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인천이 전반 21분 웨슬리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의 선제골로 앞서 가자 수원도 전반 종료 직전 김종우의 중거리포로 맞불을 놨다. 후반전은 더 뜨거웠다. 수원이 후반 5분 만에 상대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이를 조나탄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기세를 탄 수원은 2분 뒤 장현수의 추가골까지 터지며 3-1 승리를 목전에 뒀다.

그러나 ‘생존왕’ 인천의 저력은 무서웠다. 후반 26분 송시우가 프리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넣으며 추격을 개시했다. 그리고 후반 40분 문선민이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슈팅을 날렸고 이것이 굴절돼 골문으로 향했다. 3-3 엄청난 접전이 이렇게 마무리됐다.

한편 상주에선 상주와 대구도 1-1로 비겼다. 전남에서 열린 포스코 더비에선 포항이 3-1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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