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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 “U­20 월드컵, 터닝포인트로 만들 것”

입력 : 2017-04-11 06:00:00 수정 : 2017-04-10 21: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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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파주 박인철 기자] “내 가치를 끌어올리겠다.”

백승호(20·FC바르셀로나)가 오는 5월20일 한국에서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임하는 포부를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지난 10일 파주NFC에 소집돼 훈련을 시작했다. 소속팀 사정으로 제외된 이승우(FC바르셀로나), 임민혁(FC서울)을 제외한 2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백승호는 “본선까지 40일 정도 남았다. 아직 내 경기력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최대한 끌어올리겠다. 지금은 부족한 웨이트 등 체력 운동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부담이 되지 않느냐고 묻는데 오히려 국내에서 열리는 만큼 상대가 더 부담스러울 것이다. 우리는 아주 편안하다. 이 부분도 잘 활용해서 대회에 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백승호는 지난달 열린 아디다스컵 U-20 국제축구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감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온두라스, 잠비아전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날카로운 발끝을 과시했다. 백승호는 대회가 끝난 후 소속팀과 일정 조율을 통해 국내에 남았고 웨이트, 파워 향상 등 개인 훈련에 매진했다. 조금이라도 빨리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백승호는 “몸 상태가 몇 %라고 말하긴 곤란하지만 최대한 빨리 끌어올리려 한다”면서 “이번 월드컵은 나에게 좋은 기회다. 내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월드컵에서 잘 하면 가치가 높아진다. 미래를 위해서라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기니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신태용호는 오는 14일 명지대와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수원FC와 마지막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차 목표인 8강 진출을 위해 고강도 훈련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후 옥석 가리기를 통해 본선에 참가할 최종 명단(21명)을 확정, 5월 8일 발표한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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