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용으로 논란이된 '파워불 젤리'는 레드불의 브랜드명을 카피한 듯한 용어를 사용한 것은 물론 레드불의 상징인 황소 이미지와 레드불을 연상하는 색상에 캔모양의 이미지까지 삽입했다.
상품 이미지를 기획하는 한 업계전문가는 “파워불 디자인을 놓고 볼때 레드불 이미지를 70% 정도는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잘나가는 상품 따라하기 식의 업계 관행으로 치부하기에는 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한 소비자는 “국내 유수의 기업이 해외 상품 디자인 베끼기에 나서게 되면 중국업체에서 우리나라 상품을 도용해도 할말이 없게 된다”며 “전세계에 초코파이를 판매하는 책임있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격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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