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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예정화 "매화 아닌 벚꽃나무" 정정… 그럼에도 논란은 계속

입력 : 2017-04-17 17:19:07 수정 : 2017-04-17 17: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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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방송인 예정화가 논란에 휩싸인 나무가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임을 밝혔다.

예정화 소속사 데이드림 측은 1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사진에서 보이는 꽃은 촬영용 소품으로,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이며 매화 나무를 훼손한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면서 "출입이 제한된 구역에 입장한 것에 대해서는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 경기전부서와 통화하여 사과의 말씀을 전했으며, 사진에 대해서도 벚꽃나무임을 확인받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며, 추후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유의하겠다"고 해명과 사과를 동시에 전했다.

앞서 예정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주 화보촬영 인증샷을 공개했으며, 공개된 사진에는 예정화가 출입이 금지된 울타리에 들어가 꽃을 잡고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어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전주 경기전의 명물 매화 와룡매를 훼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았지만, 예정화 측에 의해 매화가 아닌 벚꽃나무로 알려지면서 이번 논란은 새 국면을 맞게 됐다.

하지만 예정화 소속사 측은 1차 공식입장에서 "해당 매화 가지는 촬영용 모형 소품"이라고 해명, 스스로 '매화'를 언급했다는 점에서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정확한 해명이 아닌, 논란을 막기 위한 해명이었다는 점에서 예정화는 물론 소속사의 안일한 대처에 비난이 멈출 줄 모르고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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