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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21:28:39, 수정 2017-04-21 21:40:49

5G 10득점 5연패…‘저화력 저득점’ 롯데의 위기

  • [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타선 침체가 또 발목을 잡는다. 마운드의 부진 여부를 떠나 방망이가 너무 식었다. 벌써 5연패를 당했고, 시즌 초 벌어놓은 승수를 다 잃었다. 21일 고척 넥센전 패배로 롯데는 9승9패 승률 5할까지 내려왔다.

    21일 경기를 보면 타선에 패전의 책임을 돌릴 수 있다. 선발 애디튼은 꾸역꾸역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세 번째 등판만에 첫 6이닝을 채웠다. 첫 퀄리티스타트고, 투구수가 다소 많아지는 게 흠이지만, 충분히 제 몫을 해내고 있다. 0-2로 뒤지던 7회 박시영이 올라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등판한 배장호가 솔로포 두 방에 실점하며 0-4가 되면서 승리의 여신을 떠나보냈따.

    문제는 그보다 ‘0’득점에 있었다. 9회초 문규현의 3루타와 폭투로 득점, 영봉패(1-4)는 면했지만 최근 화력의 기세가 너무 하락세다. 9회초 1-4로 뒤지던 1사 1, 3루에서 최준석의 내야땅볼이 롯데 공격의 마지막 장면이었다.

    롯데는 시즌 초 이대호의 합류와 함께 ‘뻥야구’로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런데 지난 16일 삼성전부터 21일 넥센전까지 5연패를 하는 동안 홈으로 들어온 주자는 겨우 10명이다. 경기당 2득점으로 선발과 불펜진 모두 불안함이 있는 롯데로서는 승리를 따내기가 쉽지 않다.

    21일도 8회까지 2안타 1볼넷을 뽑는데 그쳤다. 김문호, 번즈, 손아섭, 이대호, 최준석, 강민호까지 서로간 화력이 연결되지 못하고 산발타에 그치고 있다. 안될 때는 모조리 동반침체다. 문규현, 정훈, 신본기 등도 마찬가지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게 마련이다. 조원우 감독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어 마운드의 중요성을 항상 피력한다. 하지만 발야구가 어려운 롯데 타선은 점수를 쥐어짜내기도 쉽지 않다. 빨리 타격감을 되찾는 것만이 연패를 끊는 길이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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