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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 오승환, 테임즈 잡고 시즌 3SV

입력 : 2017-04-22 12:36:38 수정 : 2017-04-22 15: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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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끝판왕’의 위용을 과시하며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의 밀러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 원정경기에 6-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이날 첫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시속 137㎞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이어 나온 헤수스 아길라는 시속 152㎞ 몸쪽 빠른 공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위기도 있었다. 후속 조너선 빌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다음타자는 KBO리그를 평정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에릭 테임즈. 오승환도 KBO리그를 평정한 최정상 마무리지만, 오승환이 일본에 진출한 2014년 테임즈가 KBO리그에 데뷔해 둘이 맞붙은 적은 없었다.

이날 대결에서는 오승환이 웃었다. 오승환은 테임즈를 상대로 묵직한 직구 2개를 던져 2스트라이크를 잡았고, 이어진 1B-1S 상황에서 4구째 시속 135㎞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뺏었다. 오승환은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 2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10에서 7.04로 낮아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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