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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스누퍼 돌풍, 일본→한국으로 이어간다

입력 : 2017-04-24 20:16:15 수정 : 2017-04-24 20: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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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보이그룹 스누퍼가 네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일본에서 거둔 좋은 성적을 발판으로, 상승세를 국내로 이어갈 계획이다.

스누퍼는 24일 서울 합정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I Wanna?'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타이틀곡 '백허그'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의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곡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와 리듬이 후렴 부분에서 터지는 것이 매력적인 노래다. 분위기도 한층 달라졌다. 과거 활동에선 소년미를 강조했다면, 이번 앨범을 통해 남성적인 모습을 어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누퍼는 일본에서 거둔 좋은 성적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국내로 이어갈 계획이다. 스누퍼는 지난 3월 발매된 일본 두 번째 싱글앨범 '오 예!!'를 통해 일본 최대 레코드사인 타워레코드 데일리차트 1위, 위클리차트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스누퍼는 베트남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브랜드 광고촬영을 진행한 것은 물론, 베트남 현지 방송과 광고, 행사 섭외요청 등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좋은 기운을 발판삼아, 스누퍼가 한국에서도 대세 그룹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먼저 스누퍼 상호는 성공적인 일본활동에 대해 "많은 일본팬께서 스누퍼의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했고, 그보다 앞서 많은 선배님들께서 K팝을 알려주셔서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덕분에 일본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일은 "좋은 음악과 무대을 계속해서 선보이고 싶다. K팝을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훌륭한 가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새 앨범 'I Wanna?'에 대해 태웅은 "스테이지와 백스테이지 두 가지 버전으로 앨범을 준비했다. 스테이지 앨범에선 절제되고 섹시한 모습을 중점적으로 담았고, 백스테이지 앨범에선 일상적인 모습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현은 "소년과 남자 중간에 서있는 스누퍼의 성장을 담은 앨범이다. 남성스러운 매력과 소년스러움을 함께 보여드릴 계획인데, 타이틀곡 '백허그'를 통해선 남성적인 매력의 스누퍼를 많이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스누퍼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랩 메이킹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태웅과 세빈이 수록곡 '내 여자의 여우짓'과 'Hide and Seek'의 랩을 직접 만든 것. 세빈은 "처음 참여하는 랩메이킹이었다. 야심하게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물이 나왔다"고 했고, 태웅은 "모든 멤버들과 함께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우리 손길이 더 들어간 것 같아 뿌듯하다"고 작업에 참여한 소감을 덧붙였다.

타이틀곡 '백허그'에 대한 관심도 쏟아졌다. 우성은 "몽환적인 멜로디에 시원한 사운드가 담긴 곡이다.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소개했고, 태웅은 "안무 연습을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했다. 섹시한 느낌을 표현하는 게 힘들었는데, 선배님들의 영상을 찾아보면서 참고했고,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 연습을 엄청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백허그'의 경우 요즘 유행하는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를 토대로 만든 곡인데, 노래가 좋은 만큼 많은 분들이 듣고 즐거워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태웅은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일본분 아니라 한국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며 좋은 성적도 함께 거두고 싶다"고 힘주어 말하며 "'백허그'를 통해 대중 여러분께 스누퍼의 이름을 더 널리 알리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함께 밝혔다.

한편 스누퍼는 신곡 '백허그'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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