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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A 황재균, 4경기 연속 안타+타점 행진…시즌 타율 0.300

입력 : 2017-04-26 10:48:55 수정 : 2017-04-26 10:4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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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세영 기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4’로 늘렸다.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캣츠에서 뛰고 있는 황재균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랠리필드에서 열린 라스베이거스 피프티원스(뉴욕 메츠 산하)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1-1 승리를 이끌었다.

황재균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303에서 0.300(70타수 21안타)으로 약간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 15일 이후 치른 10경기에서 1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시즌 타점은 9개로 늘었다. 22일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이날 황재균은 8회 공격에서 진가를 드러냈다. 팀이 7-1로 앞선 8회말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선 황재균은 상대 좌완 불펜 데이비드 로즈붐을 공략해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로 연결했다. 황재균의 이번 시즌 12번째 타점. 1-1로 맞선 7회 타석에서는 1사 2,3루에서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고, 후속 맥 윌리엄슨의 만루포로 득점을 올렸다.

나머지 타석은 안타 없이 물러났다.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3회말엔 헛스윙 삼진, 5회말엔 3루 땅볼로 각각 아웃됐다.

황재균은 최근 메이저리그 콜업 기회에서 고배를 마셨다. 샌프란시스코는 25일 팀 내 최고 유망주인 내야수 크리스티안 아로요를 25인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같은 포지션인 황재균으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는 일.

그러나 황재균은 마이너리그에서 묵묵히 실력을 갈고 닦겠다는 의지다. 황재균은 “여기서 성적을 내야 올라간다. 열심히 하다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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