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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년 만에 돌아온 '원더 우먼', 강력하고 아름답다

입력 : 2017-05-04 09:53:48 수정 : 2017-05-04 09: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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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원더 우먼의 강력한 모습이 공개됐다. 2017년 6월 개봉을 앞둔 초대형 블록버스터 ‘원더 우먼’의 액션 스틸을 공개했다.

‘원더 우먼’은 아마존 데미스키라 왕국의 공주이자 신이 만든 가장 완벽한 히어로인 원더 우먼의 활약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최초로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히로인으로 원더 우먼의 단독 주연 솔로 무비가 등장한 것은 원더 우먼 캐릭터 탄생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역사적인 캐릭터인 원더 우먼 역은 갤 가돗이 맡아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강인한 전사로서의 역대급 활약을 펼친다.

공개된 사진 속 갤 가돗은 원더 우먼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역할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갤 가돗의 열연으로 완성된 원더 우먼은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과 아테나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헤르메스의 빠르기까지 강력한 힘과 체력, 민첩성과 놀라운 반사신경은 물론 강렬한 카리스마와 지혜, 공감 능력과 통찰력을 갖춘 신의 능력을 받은 최강 액션 전사이다. 강력한 파워와 굳은 정의감을 갖춘 완벽함 그 자체인 모습을 통해 새로운 히어로의 기준을 완성할 예정이다.

1차 세계 대전으로 지옥 같이 변해버린 인간 세상을 구하기 위해 낙원과 같은 섬 데미스키라를 뛰쳐나와 스스로 전장의 한가운데로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통해 원더 우먼만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것이다.

‘몬스터’, ‘파이브’ 등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여느 히어로물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깊어진 세계관과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젠킨스 감독은 “원더 우먼은 쿨하고 아름답고 흥미로운 캐릭터”라고 설명하면서 “여성 주인공이라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는 대신 굉장한 슈퍼 히어로 영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캐스팅에 대해 대단히 까다로운 감독으로 알려져 있지만 갤 가돗에 대해서는 “심장이 멈출 정도로 놀라운 캐스팅”이라면서 “특별하고 매력적이고 따뜻하고 강인한 모습이 원더 우먼 그 자체”라며 만족감을 전했다.

‘원더 우먼’은 6월 개봉 예정이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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