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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 이탈’ 이정협… 부산도 슈틸리케도 울상

입력 : 2017-05-17 20:00:52 수정 : 2017-05-17 21: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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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박인철 기자] 이정협(부산 아이파크)이 부상을 당했다.

조진호 부산 감독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7 KEB하나은행 FA컵 16강’ FC 서울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정협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조 감독은 “이정협이 지난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 병원 진단 결과 3~4주 정도 치료가 필요하다고 한다. 워낙 회복력이 좋은 선수라 조기 합류도 기대하고는 있지만 당분간은 회복에만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 감독은 이정협 대신 루키안을 원톱으로 내세웠다.

이정협은 올 시즌 부산의 챌린지 상위권(2위)을 이끌고 있는 일등공신이다. 7골로 득점 선두다. 경남(1위)과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펼치고 있는 상황에 이정협의 이탈은 치명타다. 조 감독은 “워낙 팀 비중이 큰 선수이기에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답답해 했다.

울리 슈틸리케 대표팀 감독의 고민도 깊어진다. 이정협은 슈틸리케 감독이 애지중지하는 공격수다. 활동량이 많고 연계 플레이도 잘한다. 그가 2부 리그에서 뛰고 있음에도 꾸준히 대표팀에 발탁했다. 오는 22일 대표팀 소집 명단을 발표할 예정인 슈틸리케 감독에게 공격 옵션 하나가 줄어든 셈. 슈틸리케 감독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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