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2전, 21일 성료 우승자는?

입력 : 2017-05-22 09:10:19 수정 : 2017-05-22 09:10:1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한준호 기자] 금호타이어가 후원하고 ㈜슈퍼레이스가 주최하는 아마추어 공인 경기 엑스타 슈퍼챌린지 2전이 2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막을 내렸다.

치열한 공방 속에 인기 종목으로 급부상 중인 이날 슈퍼스파크 2전은 박영일(폴포지션)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 30일 개막전에서 아쉽게 2위로 골인한 박영일은 이날 2그리드로 출발하면서 빠른 스타트로 첫 코너 인코스를 파고들었다. 폴 포지션의 신동민(JNM)을 단숨에 제압한 이후 박영일은 선두자리에서 질주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박영일 선수는 “오늘 컨디션과 차량세팅 모든 게 완벽했다. 우리카 팀 선수들의 강공이 예상됐으나 출발과 동시에 첫 코너에서 선두를 장악한 게 주요했던 것 같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2위로 들어온 우리카 팀 이승환의 역주도 많은 박수를 받았다. 박영일에게 일격을 당한 신동민은 이승환의 끈질긴 추격에 길을 터주어야 했고, 심재성(우리카 팀)에게도 자리를 허용, 4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하며 우리카 팀 선수들을 상대로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모두 27대가 출전한 슈퍼스파크 레이스는 이날 간간히 사고가 이어졌으나 완주율 100%를 기록했다.

슈퍼아베오, 슈퍼D, 슈퍼TGDI 통합전에서는 이재범(라온 레이싱), 조수호(팀 에스피티), 조의상 선수(지가토)가 각각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개막전 우승에 이어 아베오 폴포지션을 마크한 이인용(JNM)은 많은 시선을 모았으나 레이스 초반 차량 트러블로 완주에 그쳤고, 우승자 이재범과 함께 선두권 접전을 펼쳤던 유영선(ART레이스몰)에게는 차량 추돌로 드라이버 스루의 패널티가 내려 졌다. 특히 TGDI 종목에서는 초반에 선두를 리드했던 김대규(팀 헌터스)가 랩을 거듭할수록 3그리드를 출발한 조의상(지가토)의 강한 어텍을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조의상은 개막전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시즌 챔피언 고지에 한층 다가섰다.

배기량별 종목을 구분한 슈퍼300(3,800cc), 슈퍼200(2,700NA), 슈퍼100(1,600ccNA) 통합전에서는 김범훈(범스레이싱), 김기환(루키런), 양영준(코스오토) 선수가 12랩을 가장 빨리 달렸다. 스타트 신호가 떨어지며 잠시 주춤했던 김범훈은 김현석에게 선두를 넘겼으나 화려한 스킬을 앞세운 어택을 시작, 선두 탈환에 성공하며 시원한 레이싱을 즐겼다. 잇따른 사고와 페널티가 적용된 슈퍼100 종목에서는 양영준이 선두로 출발한 김영재(EZ)의 리타이어와 김평안(지가토)의 페털티 등에 힘입어 12랩 체커기의 주인공이 됐고, 정주섭(닉스&예스타이어)은 개막전에 이어 2연속 2위 포디엄에 오르며 강력한 챔프 후보로 떠올랐다.

그밖에 개인기록으로 순위를 가린 챌린지300과 챌린지200 종목에서는 박상무(티엠컨텍)와 김양호(챔피언루브_인투레이싱)가 승리했고 타킷 종목에서는 부스터오일의 김학승이 2/1000초 차이로 타킷타임에 접근하며 우승했다.

한편, ‘엑스타 슈퍼챌린지’는 국내 프로 대회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회 운영 노하우를 통해 경기의 안전성과 공정한 심사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레이서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 이 대회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의 공인을 받아 대회 참가자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2017 엑스타 슈퍼챌린지’ 3전은 오는 7월 30일에 인제스피디움에서 계속된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엑스타 슈퍼챌린지 2전 슈퍼스파크 클래스 스타트 장면.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