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이창민 황일수 이명주 등 낯선 얼굴 대거 발탁

[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부는 걸까.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2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전에 나설 24인의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엔트리에 대폭 변화가 생겼다. 지난 3월 최종예선 중국, 시리아전 때 함께했던 10명이 제외되고 11명이 새로 추가됐다.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한 번도 부름을 받지 못한 이명주(알 아인), 황일수,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등이 눈에 띈다. ‘제주 듀오’의 경우 대표팀 발탁 자체가 처음이다. 이근호(강원)도 오랜만에 부름을 받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제주는 K리그에서 유일하게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진출한 팀이며 경기력이 뛰어나다. 이창민, 황일수를 눈여겨봤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는 중요한 시점에서 치르는 경기다. 모든 승점이 중요하다. 경험과 최그 경기력이 좋은 선수를 두루 섞어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슈틸리케호는 2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모여 훈련을 시작한 뒤 3일 UAE로 출국한다. 7일 이라크와 친선경기를 가진 후 카타르로 이동해 13일 결전을 치른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카타르전 명단(2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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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이름·소속

골키퍼 권순태(가시마)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수비수 곽태휘(FC서울) 장현수(광저우 부리) 홍정호(장쑤)

김민혁(사간도스) 김창수(울산)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박주호(도르트문트)

미드필더 기성용(스완지) 손흥민(토트넘) 이청용(크리스탈팰리스)

한국영(알가라파) 남태희(레퀴야) 이재성(전북)

이창민 황일수(이상 제주) 이명주(알아인)

공격수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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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명단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수비수 오재석(감바 오사카) 김기희(상하이 선화)

미드필더 고명진(알 라이안) 권창훈(디종)

공격수 정조국(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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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