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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침묵한 방망이, 4타수 무안타…5G 연속 안타 행진 중단

입력 : 2017-05-27 11:44:01 수정 : 2017-05-27 11: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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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박병호(31)의 방망이가 숨을 골랐다. 연속 안타 기록은 깨졌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프론티어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산하)와의 홈 경기에 5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받아든 성적표는 4타수 무안타 1볼넷, 출루에는 성공했지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지난 20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에서 시작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중단됐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33으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는 잠잠했다. 1-2로 뒤지던 1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코디 딕슨의 공을 공략했지만 이 타구는 땅을 향하는 범타에 그쳤다. 야수선택으로 2루로 향하던 주자가 아웃됐지만 다행히 박병호가 1루에 살아들어가면서 병살은 피할 수 있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2-4로 뒤진 3회말 1사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볼넷을 골라내며 두 번째로 출루했다. 하지만 역시 뒤이어 나온 타자들이 삼진으로 연달아 물러나면서 홈을 밟을 순 없었다.

방망이는 쉬이 달아오르지 않았다. 4-11까지 벌어진 4회말 2사 2,3루 기회에서 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에 그쳤고, 5-11로 다소 점수차를 좁힌 6회말 1사 1,2루에선 기어이 병살타를 쳤다. 6-11로 뒤진 9회말 1사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직선타가 됐다. 팀도 그대로 5점차 패배를 당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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