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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시선] 서장훈, 강호동을 잇는 스포츠스타 '우뚝'

입력 : 2017-05-27 12:45:40 수정 : 2017-05-27 1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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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지금 예능은 서장훈 시대가 열렸다. 프로농구 최고의 센터로 군림하던 그가 이제 방송계를 장악하고 있는 것. 서장훈은 강호동 이후 주춤하던 스포테이너 시대를 활짝 펼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터.

서장훈은 JTBC ‘아는 형님’ SBS ‘미운 우리 새끼’ KBS Joy ‘닥터하우스’ tvN ‘공조7’ Comedy TV ‘신상터는 녀석들’에 출연 중이며 오는 29일 XTM ‘밝히는 과학자들’에 출연 예정이다.

흔히 서장훈을 ‘연예인은 아니고 단지 방송에 나오는 사람’으로 부른다. 이는 아직까지 서장훈이 존재감은 있지만 메인 출연자로 활약한 것이 아닌 것에 기인한다. 하지만 이번엔 이야기가 다르다. 27일 방송관계자들에 의하면 TV조선의 새 예능 ‘영웅 삼국지’에서 정형돈과 투톱체제의 이루기 때문. 또한 ‘밝히는 과학자들’에서는 단독 MC를 맡는다.

그는 농구계에서 2013년 은퇴를 한 뒤 다른 대부분의 스포츠스타와는 달리 방송계로 유입됐다. 2013년 7월 6일 MBC ‘무한도전’에서 목 부상 중인 정준하 대타로 출연해 “이거로 뜨고 싶은 마음 없어요. 이게 마지막 방송이에요”라며 방송에 사심이 없다는 말을 전하기도. 하지만 2014년부터 정식으로 각종 예능에 출연하며 입담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급기야 2015년에는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연예인의 길로 들어선다. 그의 매력포인트는 특유의 냉철한 말투다. 과거 한 방송에서는 자신이 IQ 140으로 공부도 잘했다고 주장하며 지식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이러한 예능감은 2015년 SBS SAF 연예대상 신인상(버라이어티 부문)과 2016년 SBS SAF 연예대상 우수상(버라이어티 부문) 수상으로 증명됐다.

과거 농구계에서 트로피를 수집하다시피 한 서장훈. 그가 앞으로 방송계 연말시상식에서도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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