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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도지원, 명불허전 한복 맵시 뽐내다

입력 : 2017-05-28 14:59:43 수정 : 2017-05-28 14: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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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도지원이 한복 자태를 뽐냈다.

28일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로 오랜만에 사극에 복귀한 도지원의 스틸을 첫 공개 했다.

공개된 스틸 컷 속 도지원은 우아한 미모와 단아한 한복 자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자순대비로 변신한 도지원은 전혀 어색함 하나 없는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내뿜고 있다. 사진만으로 그의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전해져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과 설렘을 더한다.

도지원은 '7일의 왕비'에서 아들을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는 여인, 자순대비 역을 맡았다. 자순대비는 자신이 배 아파 낳지 않은 아들 연산군 이융(이동건)에게는 공포와 경계심을, 훗날 중종이 되는 친아들 이역(연우진)에게는 살아남아야 한다는 명분과 욕망을 표출하는 인물이다. 도지원은 극 중 왕좌를 둘러싼 형제의 권력 대립에 기폭제 역할을 하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지난 4월 첫 촬영을 마친 도지원은 "정말 오랜만에 하는 사극 작품이어서 가채나 가마, 분위기 등 처음엔 모든 게 낯설었다. 하지만, 한씬 한씬 찍으면서 그 속에 스며드는 느낌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뭬야' 한 마디로 대한민국을 강타했던 도지원의 출연은 '7일의 왕비'를 향한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오는 31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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