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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모방’이 뭐에요?”… 제작진이 밝힌 날 것의 매력

입력 : 2017-06-17 12:25:10 수정 : 2017-06-17 12: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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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신선한 기획과 날 것의 재미로 방송 관계자들과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은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제작진이 프로그램 알리기에 나섰다. 기획 의도부터 협업 프로그램 선정 기준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질문에 대해 제작진이 속 시원하게 대답해 이목을 집중시키며, 프로그램에 대한 호평에 감사한 마음과 자신감까지 드러내 눈길을 끈다.

MBC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김명진 최민근 공동연출, 이하 ‘세모방’)은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 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국내 최초 방송사 간의 벽을 허문 리얼리티로, 방송 상생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음은 제작진이 ‘세모방’에 대해 알리고 싶은 얘기를 담은 Q&A다.

Q1. ‘세모방’은 어떻게 기획됐나?

A. 말 그대로 ‘다 해 보자’에서 시작했다. ‘세모방’을 기획하면서 우리나라 방송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의 다양한 방송을 찾아봤다. 찾다 보니 뱀이 가득한 물에 사람이 빠지거나 높은 크레인에 줄 하나에 의지해 매달리고, 벌레로 게임을 하는 등 정말 상상을 초월하고 기상천외한 놀라운 방송들이 세상에 많더라.

이렇게 다양한 방송들을 직접 다뤄보고, 체험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해보자고 결정을 내렸다. ‘세모방’이라는 프로그램 내에서 다른 프로그램과 협업을 한다면 다양한 방송들을 직접 소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Q2. 방송사 간의 협업이 쉽지 않을 것 같다

A. 물론 처음에는 우리 제작진도 많이 걱정을 했다. 그런데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니 ‘세모방’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싶다는 우리의 의도를 잘 이해해 주시고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분들이 많더라.

촬영은 전적으로 협업 프로그램의 제작진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이들이 이끌어 간다. ‘세모방’ 제작진은 제 3자 입장에서 협업 프로그램이 촬영되는 전체적인 과정을 카메라에 담을 뿐이고 그분들의 색깔을 담기 위해 노력한다. 저희는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재미있게 담고 있다.

Q3. ‘형제꽝조사’는 진짜 보물 프로그램 같다. 어떻게 알게 됐는가?

A. ‘형제꽝조사’의 경우는 최민근 PD가 방송 초기부터 실제로 즐겨보던 프로그램이었다. 제작진 회의를 통해 ‘세모방’에서 ‘형제꽝조사’를 첫 프로그램으로 소개하면 좋겠다는 결론이 났고, 실제로도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 ‘세모방’을 준비하면서 유튜브 등 인터넷을 통해 세계 각국의 방송들을 접할 수 있었다. 많은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는 곳이다.

Q4. 협업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특별한 기준이 있는지?

A. 협업 프로그램을 선정하는 기준은 기획의도, 재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시청률에 상관없이 세상의 모든 방송들은 존재의 이유가 있는데, 특히 실버아이TV의 ‘스타쇼 리듬댄스’는 춤에 대한 편견을 지우고 어르신들의 건강과 취미생활에 도움을 주려는 제작진의 의도가 따뜻하다고 생각해서 소개하게 됐다.

해외 프로그램에서는 우리나라 방송에서는 전혀 볼 수 없는 색다르고 독특한 그 나라만의 문화들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이번 주에 인도네시아의 ‘레젤홈쇼핑’과 협업을 진행하는데, 우리나라 홈쇼핑과 비슷하면서도 훨씬 과장된 스타일이 매우 독특하다. 눈여겨보시면 좋을 것 같다.

Q5. ‘세모방’을 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인가?

A. 협업을 진행한 프로그램들이 화제가 됐을 때가 가장 보람 있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세 프로그램이 방송을 통해 공개가 됐는데, 모두 반응이 좋다.

‘형제꽝조사’가 검색어 1위를 기록한 것은 정말 놀라웠다. 꽝PD에게 들으니 협찬도 많이 들어온다고 하더라. ‘세모방’과 협업하는 모든 프로그램들이 시청률도 오르고 앞으로도 승승장구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다.

‘세모방’이 시청률이 오를수록 함께한 분들을 알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분들이 함께 봐주셨으면 좋겠다. 좋은 건 같이 봐야 좋은 것 같다. 작은 관심이라도 감사하다.

Q6. ‘세모방’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

A. 가장 큰 매력은 ‘날 것의 묘미’인 것 같다. 협업 프로그램의 제작 과정을 담으면서 사소한 것이라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프로그램의 원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협업 프로그램의 매력을 꾸미지 않고 ‘날 것’의 생생함 전달한다면 분명 시청자분들도 신선하게 받아들이실 것이다. 그리고 다른 프로그램과 협업을 진행하는 데에 있어서 큰 편집 없이 ‘날 것’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세모방’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Q7. 마지막으로 ‘세모방’ 시청자들에게 한 마디

A.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과 반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저희는 3년 동안 방송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아이템이 준비돼 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방송들이 있고,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소개해드릴 생각에 매회 즐겁게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고 있다. 시청자분들에게 보여드릴 방송이 아직 너무 많다. 끝까지 기대에 충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남녀노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대교어린이TV ‘한다면 한다! 한다맨’과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의 생방송이 준비되어 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꼭 본 방송을 시청해주시길 바란다.

한편, ‘세모방’은 매주 일요일 밤 6시 30분 방송된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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