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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논란 발언 재조명 "낯선 이의 외모 평가 불쾌해"

입력 : 2017-06-18 14:58:43 수정 : 2017-06-18 14: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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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칼럼리스트 겸 방송인 곽정은의 과거 논란 발언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먼저 곽정은은 2014년 방송된 SBS ‘매직아이’에 출연하여 가수 장기하에 대해 “가만히 앉아 있을 때는 묵묵부답인데 노래만 시작하면 에너지가 폭발한다. 그래서 이 남자는 침대에서 어떨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었다. 이후 자신의 트위터로 사과를 전했지만 논란을 일으키는 그의 발언은 계속됐다.

그는 자신의 저서 ‘혼자의 발견’에서 영화배우 이정재와 인터뷰를 했을 당시를 언급했다. 곽정은은 책을 통해 이정재와 인터뷰에서 “당시 스무 살 언저리에 있던 나와 그리고 내 또래들에게, 당신은 말하자면 처음으로 섹스라는 걸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남자였어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이는 명백한 성추행이라며 이정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곽정은의 SNS 또한 논란의 중심이 됐다. 2015년 5월 그는 트위터를 통해 “택시를 탔는데 앉자마자 기사분이 주말인데 좋은 데 놀러 가냐고 묻는다. ‘일하러 가는데요’라고 했더니 ‘아니 이렇게 예쁜 공주님들도 일을 하러 가느냐’고 다시 묻는다. 탄 김에 곧장 서울역까지 가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중간에 내려 지하철을 타야겠다”며 “이동하려고 탄 택시에서 낯선 사람에게 외모에 대한 평가 섞인 말을 듣는 것이 매우 불편하고, 예쁜 여자가 왜 일을 하느냐는 모종의 전제도 괴이하기 짝이 없으며, 공주라고 지칭하며 어리고 미성숙한 애 취급을 하는 일련의 말투에 불쾌함을 느낀 것”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러한 글에 일부 네티즌들은 ‘지나친 반응’이라는 댓글을 남기며 그의 발언에 반감을 표현한 바 있다.

한편, 배우 장미인애는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올리며 글 말미에 “말 가려하세요. 언제 어디서 저를 마주칠지 모르니”라며 곽정은을 언급했다. 이는 곽정은이 지난 2015년 SBS ‘한밤의 TV연예’에 출연해 연예인의 사업을 주제로 이야기하며 장미인애 쇼핑몰을 언급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SBS ‘마녀사냥’ 화면 캡쳐, 곽정은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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