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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택운, 아이돌 넘어 뮤지컬배우로…깊어진 감성X무대 매너

입력 : 2017-06-18 16:20:51 수정 : 2017-06-18 16: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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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정택운(빅스 레오)이 뮤지컬 ‘마타하리’에서 주연 배우의 위상과 인기를 재확인 했다.

정택운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마타하리’ 첫 무대에 올랐다. 지난해 초연 이후 1년 만에 아르망 역으로 다시 돌아온 정택운은 한층 성숙해진 감성을 자랑했다. 깊어진 캐릭터 표현력, 폭발적 가창력,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장악력 등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초연 당시 한 여자에게 빠져드는 사랑꾼의 따뜻한 모습을 주로 선보였다면, 이번 공연에서는 군인의 사명감과 반항아의 저돌적인 모습을 넘나들며 감동과 환희를 솎아내는 입체적인 캐릭터를 그려냈다. 특히 매혹적인 무희 마타하리를 감시하다가 사랑에 빠진 한 남자의 애틋한 감성과 슬픈 운명의 통한을 온몸으로 표현했다는 평이다.

정택운은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처음 도전한 ‘마타하리’를 통해 정말 많이 배웠고, 이번에 온전한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연기 및 보컬 수업을 많이 받았다”며 “재연 무대에서는 인생 자체가 완전히 다른 아르망을 만들기 위해 많이 배우고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배워나갈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 작품 한 작품을 하면서 삶이 무엇인지 배우고 있다. 앞으로도 많은 부분 노력할 것이며, 관객에게도 인생 작품을 선사할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 2014년 ‘풀 하우스’로 뮤지컬에 데뷔한 이후 2016년 ‘마타하리’에 이어 ‘몬테크리스토’ 그리고 다시 ‘마타하리’에 연속 발탁됐다.

한편 뮤지컬 ‘마타하리’는 오는 8월 6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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