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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심은하, 응급실行…'불화설' 있었는데

입력 : 2017-06-21 16:35:16 수정 : 2017-06-21 16: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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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배우 심은하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서울 강남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전해졌다.

심은하는 지난 20일 새벽 응급실에서 긴급치료를 받은 뒤 병원 VIP실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 심은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열 진정수면제를 과다 복용했는데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은하의 건강에 이상이 있다는 징후는 남편인 바른정당 지상욱 의원에 의해 알려졌다. 지 의원은 지난 20일 오후 기자들에게 급하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가족의 건강에 이상이 생겨서 곁을 지켜야 한다”고 알렸다. 당 대표 경선에 나갈 예정이었던 지 의원은 후보직 사퇴 의사까지 밝혔다. 이 때문에 가족의 신상에 큰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추측이 나왔다.

이후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MBC 백분토론 녹화장에서 지상욱 의원 모친께서 쓰러져 지 의원이 후보를 사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글을 올려 심은하의 건강이상설은 해프닝으로 넘어가는 듯 했지만 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게 됐다.

심은하는 지난 2005년 지 의원과 결혼, 2006년부터 연년생으로 두 딸을 낳았다. 당대의 톱스타 심은하의 결혼은 화제가 됐지만 결혼 초기부터 불화설에 시달렸다. ‘심은하가 이혼하고 연예계에 컴백한다’는 내용이 증권가 정보지에 실리기도 했다.

불화설을 적극 해명한 것은 지 의원이었다. 언론 인터뷰에서 “터무니없는 소문이 도는 것은 우리가 그만큼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다”며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런 헛소문을 만드는 모양인데 우리는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후 심은하는 남편과 두 딸과 함께 음식점에서 주말 외식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행복한 결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연예계 컴백설은 주기적으로 나왔지만 심은하는 정치인 남편의 조용한 내조에 전념하는 모습. 심은하의 연예계 활동은 지난 2014년 극동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심은하와 차 한 잔을'을 통해 청취자와 만난 것이 전부였다. 지난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심은하의 두 딸 하윤, 수빈양이 출연한 것을 두고서도 해석이 분분했지만 이후 심은하의 구체적인 연예계 컴백 움직임이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작스런 심은하의 응급실행에 또 다시 불화설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최근까지 심은하와 연락했다는 연예계 인사는 “불화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언급할 가치가 없는 루머일 것이다”라며“심은하는 결혼생활에 만족하며 아주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 왜 갑자기 응급실에 입원했는지 의문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cassel@sportsworldi.com

사진=세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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