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수원 삼성 U-18 매탄고, 메이저 5개 대회 연속 우승

입력 : 2017-07-03 09:44:05 수정 : 2017-07-03 09:44:0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팀인 매탄고등학교(교장 맹기호)가 ‘2017 대교눈높이 전반기 전국 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겸 제72회 전국고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주승진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일 경상북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치른 울산 현대 U-18팀인 현대고와의 대회 결승전에서 전세진, 김영준의 득점포를 앞세워 2-1로 꺾었다. 이로써 매탄고는 지난해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A그룹 우승을 시작으로 2016 후반기 왕중왕전, 2017 춘계고등연맹전, 2017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그룹 우승과 이번 대회 챔피언 등극 등 메이저 5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뤄냈다.

2017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 A그룹 챔피언 자격으로 왕중왕전에 오른 매탄고는 64강전에서 구리고를 5-0으로 쉽게 승리했지만, 부평고와 32강전, 오산고와 16강전, 천안제일고와의 8강전을 모두 승부차기 끝에 천신만고 끝에 승리했다. 힘겨운 발걸음을 내디딘 매탄고는 강릉중앙고와 준결승전에서 특유의 공격력이 폭발하며 4-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탄력을 받은 매탄고는 결승전에서 0-1로 뒤처진 상황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세진이 동점골을 터트리더니, 후반 38분 김영준이 역전 결승골을 작렬하며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해 매탄고 지휘봉을 잡은 주승진 감독은 출전한 9개 대회 중 6개 대회를 우승으로 이끄는 지도력을 선보였고, 지난해 10월17일 이후 31경기 연속 무패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승장 주 감독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무엇보다 함께 고생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5개 메이저대회를 연속 우승했고,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만족하지 않고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겠다. 국내 최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감독은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했고, 주장 전세진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결승전에서 수차례 선방한 골키퍼 김민재가 최우수골키퍼상, 김대원은 최우수수비상을 수상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프로축구 수원 삼성 축구단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