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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크박 파우치, 한 달 만에 300만개 팔렸다

입력 : 2017-07-05 20:40:55 수정 : 2017-07-05 20:4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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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원 기자]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지난 5월 말에 선보인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이하 죠크박) 파우치 3종(사진)이 출시 한달 만에 300만개(약 20억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는 2003년 ‘설레임’ 이후 14년 동안 출시된 국내 빙과 신제품 중에서 가장 빠른 판매속도다.

이런 높은 인기의 비결은 때이른 무더위와 함께, 기존의 대표 아이스바 제품을 먹기 편한 파우치 형태로 변신시킨 아이디어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파우치 형태의 제품은 손에 묻지 않고 휴대 및 보관이 간편하며, 차가운 냉기를 오래 보존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녹기 쉬운 아이스바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기존의 죠스바, 스크류바, 수박바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롯데제과는 현재 부족한 공급량을 채우기 위해 죠크박 파우치의 생산라인을 24시간 풀가동하여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롯데제과는 최근 죠크박 3종을 변신시켜, 파인트 컵 등의 다른 용기에 담거나 껌, 젤리 등의 다른 제품으로 선보이는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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