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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백승호 '임대' 가능성 '솔솔'… 바르샤B '구조조정'

입력 : 2017-07-07 11:12:27 수정 : 2017-07-07 14:4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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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바르샤 듀오’ 이승우(19·FC바르셀로나 후베닐A)와 백승호(20·FC바르셀로나 B)의 운명은 어떻게 결론이 날까. 스페인 현지 언론이 두 선수의 FC바르셀로나 잔류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 데포르티보의 FC바르셀로나 담당 기자 페르난 마르티네즈는 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한국인 3인방과의 여름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며 “이미 장결희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고, 이승우와 백승호는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특히 이승우와 백승호는 아직 계약 기간이 끝나지 않았지만, 바르셀로나에는 이들이 뛸 자리가 없다”고 설명했다.

바르샤가 이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이유는 바로 외국인 선수 출전 규정이다. FC바르셀로나 B팀이 2017-2018시즌부터 스페인 2부 리그로 승격하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비유럽권 선수 출전 쿼터가 2장으로 줄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5명의 바르셀로나 B팀 선수들과 계약을 해지하는 등 선수단 구조조정에 나섰다. 성인 팀 계약을 하거나, 해야하는 백승호, 이승우의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다. 일단 구단 측과 협상을 펼치고 있지만, 두 선수가 바르셀로나B 팀에 남을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이 현지 분석이다.

이에 바르셀로나 측은 임대를 고심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이승우는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등 여러 리그, 복수 구단을 두고 다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고, 이어 “백승호도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이적과 계약 만료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 = 엘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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