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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이상군 대행, 이용규 복귀에도 웃지 못하는 이유

입력 : 2017-07-12 06:10:00 수정 : 2017-07-12 10: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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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머리가 아파요.”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의 ‘완전체 타선’에 대한 하소연이 좌중을 웃겼다. 한화는 최근 완전체 타선을 구축했다. 그간 부상으로 빠져 있던 외야수 이용규와 3루수 송광민이 최근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돌아 온 이용규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정근우와 함께 팀의 테이블 세터를 맡은 핵심 자원이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그간 2번 자리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하주석을 다른 타순으로 빼야 하기 때문이다. 하주석은 올해 2번 타순에서 0.370(138타수 51안타)로 맹활약했다. 이 대행의 고민이 시작됐다. 특히, 그간 잘 쳤던 2번 타자를 다른 타순에 놓기가 영 어려운 모양이다. 이 대행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하)주석이가 2번으로 제법 잘 쳤다”면서 “이용규가 돌아와 좋은 데 왜 더 머리가 아프죠”라고 아쉬움을 토로했고, 이상군 대행의 솔직한 속마음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대전=정세영 기자 ni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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