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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1차지명 최재흥과 계약 완료 "신인왕·트리플크라운 도전"

입력 : 2017-07-12 10:16:39 수정 : 2017-07-12 10: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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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삼성은 11일 2018년 신인 1차지명 투수 최채흥과 계약금 3억5000만원, 연봉 2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대구상원고 출신인 최재흥은 현재 한양대 4학년에 재학 중인 좌완 오버핸드 투수다. 포심패스트볼 최고구속은 147㎞, 변화구로는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국가대표 에이스로 활약하며 피칭 밸런스에 강점을 보여준 바 있다.

신장 185cm, 몸무게 96kg의 체격인 최채흥은 대학 4년 통산 53경기에서 25승10패, 평균자책점 1.86(10일 기준)의 성적을 남겼다. 또한 대학 통산 265이닝 동안 탈삼진 301개, 64볼넷, 피안타 195개(피홈런 4개),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7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삼성은 “최재흥은 릴리스포인트가 일정하고 안정적인 제구력을 갖췄다. 향후 희소가치가 있는 왼손 선발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프로 입문 후 체계적인 훈련을 통한 구위 향상도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최채흥은 “고향팀이고 어릴 때부터 응원해왔던 팀에 입단해 영광이고 기쁘다. 어려운 목표겠지만, 꾸준히 1군에 들어서 신인왕과 트리플크라운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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