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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동, 타자들 제치고 올스타전 첫 퍼펙트히터 등극

입력 : 2017-07-15 18:36:45 수정 : 2017-07-15 18: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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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대구 이혜진 기자] 퍼펙트히터 초대우승자는 투수 김윤동(24·KIA)이었다.

김윤동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 사전행사로 진행된 퍼펙트히터에서 외야 과녁(2점)과 내야 과녁(1점)을 맞혀 총 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는 드림 올스타 최주환(두산), 손아섭(롯데), 구자욱, 심창민(이상 삼성), 김재윤(kt)이 참가했고, 나눔 올스타에서도 김윤동을 비롯해 유강남, 임찬규(이상 LG), 이정후(넥센), 최재훈(한화)가 참가했다. 구자욱은 이정후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한 김윤동은 200만원의 상금을, 준우승한 구자욱은 100만원을 받는다.

퍼펙트히터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해까지는 번트왕 선발대회가 있었으나, 올해는 퍼펙트히터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됐다. 퍼펙트히터는 내야와 외야의 안타 코스에 설치된 과녁을 맞히는 게임이다. 배팅볼 투수가 따로 없고, 배팅 티에 놓인 공을 때리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과녁은 총 6개로, 기회는 10차례 줘진다. 1점 당 40만원의 적립금이 쌓인다. 해당 적립금은 KBO와 대한적십자사와 연합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경기 후 김윤동은 “쉽진 않았지만, 재밌었다. 타자들이 많았는데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상금과 관련해서는 “어디에 쓸지 앞으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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