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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의미 있는 1만 흥행… "더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없다"

입력 : 2017-07-30 10:45:00 수정 : 2017-07-30 11: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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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영화 ‘프란츠’가 적은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입소문 열풍을 일으키며 1만 관객을 돌파했다.

‘프란츠’는 상실을 경험한 독일 여자와 비밀을 간직한 프랑스 남자의 거짓과 진실, 용서와 사랑 사이에서의 갈등을 그린 시크릿 멜로드라마. 첫 장편 데뷔작 ‘시트콤’(1999)으로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공식 초청되며 무서운 신예 감독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 프랑수아 오종 감독은 이후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재를 적나라면서도 유쾌하게 담아내며 세계적인 거장 감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첫 클래식 ‘프란츠’는 거장 감독의 우아하고 세련된 연출은 물론, 흑백과 파스텔톤의 컬러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영상미와 세계가 주목하는 연기파 라이징 스타 피에르 니네이와 폴라 비어의 강렬한 열연, 그리고 깊은 여운을 주는 엔딩까지 다채로운 매력으로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프란츠’는 국내 개봉 이후 할리우드 대작들이 가득한 극장가에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기대작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언론과 평단은 물론 국내 관객들로부터 만장일치 극찬을 받으며 입소문 열풍까지 일으키고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수와 열악한 시간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본 관객들은 자발적인 강력 추천 리뷰부터 N차 관람 추천까지 영화에 대한 압도적인 만족도를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 “보고 싶은데 상영관이 없다”(인스타그램 @nurdy_****), “제발 지방 상영관 좀 늘려주시면 안될까요?”(인스타그램 @jjef****), “우리집 주변 극장들은 일단 상영을 안함”(인스타그램 @honn***), “시간표 좀 늘려줬으면”(인스타그램 @deewi****) 등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와 열악한 시간표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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