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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신곡] 음악으로 만나는 연애의 온도(by 프라이머리)

입력 : 2017-08-04 11:59:00 수정 : 2017-08-04 11: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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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두근두근 설레는 첫 만남부터 뜨겁게 불타오르는 사랑 그리고 미지근해지는 사랑의 끝을 한 앨범에 담아냈다. 마치 영화 한 편을 보는 듯한 트랙리스트 구성,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채로운 아티스트의 목소리가 더해해 보고 듣고 느끼는 앨범을 완성했다.

프라이머리가 4일 정오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EP 앨범 '신인류'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2015년 발매한 '2' 이후 약 2년 만의 신보로,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 준비해왔음을 증명하듯 꼼꼼한 프로듀싱과 다채로운 아티스트들의 피처링 참여로 밀도 있는 앨범을 완성했다.

타이틀곡 ‘~42(물결사이)’(feat. 샘김, 에스나)는 첫 만남을 추억하는 연인 사이의 평범한 일상을 프라이머리 특유의 감성으로 녹여낸 달달한 러브송이다. 감미로운 음색을 소유한 안테나뮤직 소속 뮤지션 샘김과 정기고X소유의 히트곡 ‘썸’의 작곡가이자 소울풀한 보컬로 유명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에스나가 듀엣 호흡을 맞췄다.

‘~42(물결사이)’는 듣기 편한 멜로디로 구성됐다. 달달한 연애의 첫 순간을 담아내기에 안성맞춤인 멜로디였다. 여기에 감미로운 샘김, 소울풀한 에스나의 보컬이 더해져 꽉 찬 사운드를 완성했다. 서로 대화하는 듯한 주고 받는 노랫말이 듣는 즐거움을 더했고, 상반되는 샘김과 에스나의 보컬의 극의 느낌을 극대화시켰다.

특히 뮤직비디오에선 곡의 반주에 맞춰 똑같이 고개와 발로 리듬을 맞추는 남녀의 모습이 위트있게 다가왔고, 달콤했고 황홀했던 첫 만남의 순간을 떠올리기에 충분했다. 뮤비 전반적인 색감 또한 예뻤고, 무심한듯 감성적인 두 남녀의 절제된 연기가 곡의 느낌을 배가시켰다. '역시, 믿고 듣는 프라이머리'란 찬사가 절로 나올 만큼, 보컬-멜로디-뮤비까지 최고의 결과물을 완성했다.

뿐만 아니다. 각기 다른 연애의 순간을 표현한 수록곡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On(feat. 서사무엘, 죠지)’, 사랑에 빠진 남자의 솔직한 마음을 그린 ‘Baby(feat. 주영)’, 싱어송라이터 챈슬러와 실력파 래퍼 pH-1이 함께해 더욱 빛을 발한 ‘상상해(I Got It)(feat. 챈슬러, pH-1)’, 힙합신의 떠오르는 여성 아티스트 수민(SUMIN)이 참여한 ‘알아(I Know)(feat. SUMIN)’, 프라이머리의 오랜 팬 이요한이 가창한 ‘오늘은 왠지(Today Is)(feat. 이요한(OFA))’이 귓가를 사로잡았다.

그중에서도 밤에 보내는 뜨거운 사랑을 표현한 수록곡 ‘밤꽃(Night Flower)(feat. 카더가든)’은 야릇하게 상상력을 자극했고, 사랑의 끝 무렵 연애의 온도를 잘 드러낸 ‘미지근해(Lukewarm)(feat. Cokebath)’ 등 전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워도 손색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총 8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여기에 신예 프로듀서 plusNONE이 프로듀싱에 힘을 보태 더욱 감각적인 음악들을 탄생시켰다.

2년 만에 달콤한 러브송으로 돌아온 프라이머리. 강렬한 음악에 쉼표가 필요하다면, 잠시 프라이머리의 '신인류'로 귀를 정화시켜보는 건 어떨까. 4일 정오 공개.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아메바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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