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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 분석] '택시운전사' 달리고 '군함도' 침몰

입력 : 2017-08-07 09:59:50 수정 : 2017-08-07 10:2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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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용호 기자] 송강호의 ‘택시운전사’가 신나게 달리고 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택시운전사’는 지난 4~6일 292만5134명의 관객을 모아 압도적인 박스오피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은 436만2305명을 쌓았다.

‘택시운전사’는 개봉 2일 만에 100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1000만 흥행작들의 흥행 속도와 비슷한 행보를 보인 '택시운전사'. 5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까지 차지했다.

‘택시운전사’가 뜨니 ‘군함도’가 지고 있다. 지난주보다 관객 수가 70%이상 극감한 69만2301명을 모으는데 그쳤다. ‘군함도’의 누적관객은 607만7164명으로 1000만 돌파를 자신했던 초반 분위기와 달리 지금은 800만 명의 손익분기점을 넘을지도 미지수다.

‘군함도’의 침몰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 개봉 첫 주 2000개가 넘는 스크린을 차지해 독과점 논란이 일어났다.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영화를 본 관객들의 평가는 엇갈렸다. 이에 ‘군함도’는 굳이 ‘택시운전사’가 아니더라도 2주차에 침몰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완성도의 문제였다.

‘택시운전사’, ‘군함도’ 틈바구니에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3’가 53만57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쏠쏠한 흥행을 하고 있다. 누적관객은 261만6436명. 또 ‘명탐정 코난 : 진홍의 연가’도 16만45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cassel@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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