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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내한' 아리아나 그란데, 가방·장우산 NO '테러 방지 철저'

입력 : 2017-08-15 17:24:38 수정 : 2017-08-15 17: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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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원희 기자]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첫 내한 콘서트를 개최한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15일 저녁 8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25 아리아나 그란데'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5월 발매한 정규 3집 '데인저러스 우먼(Dangerous Woman)'을 기념해 올해 2월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데뷔 후 첫 내한공연이다.

이번 콘서트 특별한 룰로 진행된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지난 5월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콘서트 도중 22명이 숨지는 최악의 테러 사고를 경헌한 만큼, 테러 방지에 만전을 기한 것.

이미 콘서트 내 ‘가방 반입 불가’가 공지된 데 이어 공항 수준의 보안 검색대가 운영된다. 현재 서울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장우산도 반입 금지다. 주최 측은 우천 시 접이식 우산을 지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주차 또한 공연장 내에 할 수 없다. 주차장이 스탠딩석 관객 대기 구역으로 사용되기 때문.

이는 아리아나 그란데가 한국으로 넘어오기 전, 일본에서 진행한 콘서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일본 콘서트에서도 가방 반입이 금지된 것은 물론, 테러 방지를 위한 인력이 대거 투입됐다.

테러를 철저히 막기 위해 고안된 방편이지만, 주차나 물품 보관 등에 있어 2만여 관람객이 모이는 만큼 큰 혼잡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주최 측은 "최대한 가벼운 차림과 준비물을 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2008년 브로드웨이 뮤지컬 '13'으로 데뷔, 2013년 데뷔 앨범 '유어스 트룰리(Yours truly)'로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하고 아메리칸 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신인상을 받았다. 이듬해 2집 '마이 에브리싱(My Everything)'의 수록곡 '프라블럼(Problem)' '뱅 뱅(Bang Bang)' 등이 연이어 히트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15일 한국 공연에 이어 17일에는 태국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kwh07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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