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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이란] 위기의 신태용호, 기성용 공백은 구자철로 메운다

입력 : 2017-08-31 20:36:05 수정 : 2017-08-31 2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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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김도현 기자]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이 기성용(스완지시티)의 공백을 메운다.

신태용 감독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이란과의 홈경기에서 구자철과 장현수(FC 도쿄)를 중앙 미드필더로 내세웠다.

기성용은 대표팀에서 비중이 상당한 선수다. 대표팀 주장으로 중원에서 중심을 잡아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런 기성용의 이란전 출전이 불발되면서 어떤 선수가 역할을 대신할지 관심이 모아졌다.

기성용을 대신해 중원을 책임질 선수로 소속팀에서 최근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고 있는 구자철이 낙점됐다. 구자철은 대표팀에서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지만 이번에는 살짝 쳐진 위치에서 공격진을 지원사격할 전망이다.

구자철은 공격 능력이 출중해 2선에서 뛰는 경우가 많았지만 3선에서 뛸 때 역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시에는 좀 더 전진해서 플레이할 수도 있어 전술적인 변화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파트너로 선택된 장현수가 수비적인 부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구자철은 공수를 넘나드는 임무를 맡을 것이다. 구자철이 기성용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한국을 월드컵으로 이끌 수 있을지 기대가 되고 있다.

d5964@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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