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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우즈벡] 이대로 끝나것도 행운… 신태용호 0-0 전반 종료

입력 : 2017-09-06 01:11:36 수정 : 2017-09-06 0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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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이대로만 끝나도 한국 축구는 러시아로 향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분요드코르스타디움에서 치른 우즈베키스탄(우즈벡)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최종 10차전 원정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비겼다.

이대로 끝나면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수 있다. 현재 한국은 승점 14, 우즈벡과 시리아는 12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같은 시각 이란에서 열리고 있는 시리아-이란전이 1-1로 전반을 마쳤다. 한국-우즈벡, 시리아-이란전이 이대로 끝난다면 한국은 승점 15, 우즈벡과 시리아는 승점 13으로 최종예선을 마치게 된다.

신태용호는 이란전과 비교해 나아진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깔끔하지 못한 볼 클리어링, 둔탁한 드리블, 부정확한 패스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후반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이대로 경기가 끝나고, 이란-시리아전도 1-1로 끝나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 신 감독은 3-4-3 포메이션 카드를 꺼냈다. 주장 김영권을 필두로 장현수, 김민재가 센터백으로 나서며 좌우 윙백에는 김민우, 고요한이 자리 잡았다. 이어 중앙에는 권창훈과 정우영이 포진했고 최전방에는 황희찬을 필두로 좌우에 손흥민, 이근호가 선발 출전했다.

초반 상대 기세 싸움에 밀려 어려운 경기를 했다. 특히 전반 21분 상대 카이다로프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리며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대표팀은 29분 코너킥에 이은 장현수의 오른발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이 가운데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43분 장현수가 부상을 당했고, 이에 신 감독은 구자철을 투입하며 포백으로 전술을 전환했다. 전반전 막판 손흥민의 오른발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와 아쉬움의 탄성을 질렀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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