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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현 73분’ 오스트리아 빈, 홈에서 밀란에 대패

입력 : 2017-09-15 09:19:44 수정 : 2017-09-15 09: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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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아직 AC밀란의 벽은 높았다.

이진현(20·FK 오스트리아 빈)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5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프란츠 호르 슈타디온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의 ‘2017-2018 UEFA 유로파리그’ D조 조별예선 1차전에 선발 출전하며 73분을 뛰었지만 팀은 1-5 대패했다.

꿈 같은 나날이다. 대학 무대에서 뛰던 이진현은 지난 8월 오스트리아 빈으로 이적한 뒤 이날 포함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유럽 무대를 휘젓고 있다. 데뷔전에선 데뷔골까지 넣었다. 그동안 중앙 미드필더로 존재감을 보였다면 이날은 측면 윙어로 나섰다. 수비가 단단한 밀란의 벽을 측면에서 뚫어보겠다는 빈의 의도였다.

하지만 밀란은 역시 강했다. 전반 7분 만에 찰하노글루의 선제골이 터졌다. 20분이 채 지나기 전에 안드레 실바에 연속골을 얻어맞으며 0-3까지 벌어졌다. 이진현도 두터운 수비에 좀처럼 활로를 개척하지 못했다.

빈은 후반 2분 보르코비치의 골로 추격을 개시하나 했지만 11분 실바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다시 전의를 잃었고 18분에는 수소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이진현은 28분 데 파울로와 교체됐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오스트리아 빈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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