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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양동근, 10년 만에 지상파 복귀… '성공적'

입력 : 2017-09-16 10:41:37 수정 : 2017-09-16 11: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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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양동근이 10년 만에 지상파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지난 15일 첫 방송된 MBC 금요드라마 ‘보그맘’은 천재 로봇 개발자 양동근(최고봉 역)이 제작한 인공지능 로봇인 박한별(보그맘 역)과 아들(조연호)가 유치원에 입성하는 스토리로 진행됐다. 시청률은 2.7%(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예능과 드라마를 섞은 듯한 ‘보그맘’은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양동근이 눈길을 끌었다. 지상파 드라마 복귀는 지난 2007년 KBS 2TV ‘아이 엠 샘’ 이후 무려 10년 만이다.

양동근은 ‘보그맘’ 첫 회부터 보그맘 프로젝트로 괴짜 과학자다운 파격 연기보여줬다. 박한별과 연기 호흡을 펼치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보여줬다. 좋은 평가를 받으며 출발한 ‘보그맘’에서 양동근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양동근은 재능은 그야말로 전천후다. 연기, 래퍼, MC 등 그 어느 것 하나 빠짐없다. 5살 때부터 아역 배우를 시작해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 내공을 다져 왔다. 또 최근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3’ MC로 등장해 특유의 진행능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힙합신에서는 1996년부터 YDG로 활동해 명실공히 1세대 래퍼 꼽힌다.

아쉬운 점도 있다. 그가 30대에 들어선 뒤 부터 그의 연기를 보기 힘든 것. 워낙 개성이 강한 캐릭터를 추구했기 때문에 제안되는 캐릭터가 한정적이었다. 양동근이 2007년 ‘아이 엠 샘’ 이후로 연기자의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2012년 OCN ‘히어로’에서 김흑철 역으로 등장했을 때와 2014년에는 tvN ‘삼총사’에서 허승포 역으로 출연했을 때가 전부. 이어 2015년 tvN ‘풍선껌’에서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해 했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양동근. 한층 깊어진 그의 연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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