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감성을 극대화시키는 보컬 그리고 여심을 사로잡는 독보적인 아우라가 이번에도 최고의 결과물을 완성했다. 여기에 실력파 래퍼 저스디스가 참여, 음악적으로 꽉 찬 느낌을 선사했다. 과연 최고의 만남, 최고의 합작품이었다.
틴탑 니엘이 21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잘 지내?'를 발표했다. '잘 지내?'는 올해 초 발표된 ‘러브 어페어(LOVE AFFAIR…)’를 통해 예고했던 이별 3부작 시리즈의 두 번째 곡이다. 퓨처 베이스에 기반을 둔 곡으로 EDM 특유의 감각적인 사운드로 감성적인 멜로디와 니엘의 독보적인 음색을 결합시킨 일렉트로닉 팝스타일 넘버다. 이별 3부작의 첫 번째 곡인 ‘날 울리지마’보다 담백한 보컬로 담담하게 이별 후에 남는 아쉬움과 미련을 표현했다.
'잘 지내?'는 첫 비트부터 남달랐다. 감각적인 비트와 리듬이 듣자마자 몸을 절로 반응하게 만들었고, 그 위에 얹은 니엘의 절제된 보컬이 곡의 흐름을 리드했다. 멜로디만 들으면 가볍고 경쾌한 느낌이지만, 노랫말을 살펴보면 절대 밝지만은 않다. 이별 후 시간이 흘러 슬픔과 고통에서 벗어났지만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하는 자신과 SNS를 탐색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자책하며 이별의 아쉬움을 노랫말에 담았다. 멜로디와 노랫말을 비교해서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
뮤직비디오를 통해 공개된 퍼포먼스도 단연 돋보였다. 때론 강렬한, 때론 섹시한 몸짓을 담아낸 '잘 지내?'의 퍼포먼스는 니엘의 다채로운 매력을 퍼포먼스에 담은 듯 했다. 커플댄스에서는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했고 단체 군무에서는 활력 넘치는 강렬한 니엘표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었다. 퍼포먼스가 강한 그룹인 틴탑의 니엘답게, 자신감 넘치는 퍼포먼스는 '역시, 니엘!'이라는 찬사를 외칠만했다.
또 하나. 니엘과 래퍼 저스디스의 콜라보레이션도 또하나의 관전포인트. 니엘의 감성보컬과 귀에 정확하게 꽂히는 저스디스의 랩이 새로운 조화를 이뤄냈다. 덕분에 노랫말에 더욱 귀를 기울일 수 있었고, 실생활 속 SNS 경험담을 접목시킨 가사가 재치있게 다가왔다. 또 전혀 다른 음악적 색깔이 만나 새로운 느낌을 완성했다는 점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처럼 니엘의 장점을 극대화시킨 이별 3부작 ‘러브 어페어(LOVE AFFAIR…)’의 두 번째 곡인 '잘 지내?'. 오랜만에 니엘표 감성보컬과 감성 퍼포먼스를 기대한 팬들에겐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후 6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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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오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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