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류현진, 강습 타구로 SF전 조기 강판… 2⅓이닝 1실점

입력 : 2017-09-24 11:23:04 수정 : 2017-09-24 11:29:5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류현진(30·LA 다저스)가 투수 강습 타구를 피하지 못하며 조기 강판됐다.

류현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결과는 2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1실점, 불의의 부상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며 시즌 6승째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회부터 실점하며 어려운 출발을 했다. 선두타자 고키스 에르난데스에게 던진 143㎞ 초구를 공략당해 2루타를 내줬고 결국 버스터 포지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을 피하지 못했다. 2회에도 브랜든 크로포드에게 안타를 내준 뒤 메디슨 범가너의 타석에서 야수 실책까지 겹치면서 다시 한 번 위기가 오는듯 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유격수 땅볼로 무사히 잡으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문제의 장면은 3회에 등장했다. 선두타자 조 패닉이 때려낸 2구째 커브가 류현진의 왼쪽 팔뚝을 강타했고, 류현진은 1루로 공을 토스해 패닉을 잡아낸 뒤에도 글러브를 다시 끼우지 못하고 계속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왔고 교체가 결정됐다. 구원 로스 스트리플링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3.46에서 3.47로 소폭 상승했다. 다저스는 3회 현재 0-1로 끌려가고 있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