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구해줘' 조성하 "원작 안보는 편… 틀에 얽매이고 싶지 않다"(인터뷰①)

입력 : 2017-10-04 20:15:00 수정 : 2017-10-04 20:10:57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조성하가 드라마 '구해줘' 영부 백정기 캐릭터를 위해 원작을 보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성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 종영 인터뷰에서 "원작을 접한 시청자들이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하셨을 것이다. 완전히 다른 인물"이라고 운을 떼며 "드라마를 촬영하기 전부터 원작을 보지 않았다. 예고편을 통해 잠깐 접한 적은 있지만 캐릭터를 위해 웹툰을 일부러 찾아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하는 "원작의 틀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평소 원작에 있는 인물을 옮기려고 하는 편도 아니다. 그대로 그 모습을 옮기게 되면, 모든 게 뻔하지 않나"고 이유를 설명하며 "원작의 캐릭터를 살리는 것도 좋지만, 이야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대본에 충실하되 내 나름대로의 캐릭터를 구성하려고 한다. 그래야 시청자들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현답을 내놨다.

그러면서 조성하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정조대왕 역할을 했을 때도 원작을 보지 않았다. 내 나름의 새로운 캐릭터를 구상하고 구성했다"고 힘주어 말하며 "'구해줘'의 백정기를 처음 접했을 때 어떻게 해야 극적인 인물로 그려낼 수 있을까 고심했다. 그렇게 자료를 수집했고, 탈색도 여러번 하면서 지금의 백정기를 완성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조성하는 OCN 드라마 '구해줘'를 통해 사이비 교주 백정기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를 위해 조성하는 수십번의 탈색을 하며 백발을 완성했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흰색 의상을 걸치며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백정기를 탄생시켰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OCN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