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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18 18:55:20, 수정 2017-10-19 01:00:11

음식 맛에 한번 와인에 또 한번… 홍콩의 가을에 취하다

홍콩관광청 추천 레스토랑&바
치악·클래시파이드·챠코에
맛·실속 모두 겸비… 가성비 ↑
더 포팅거 홍콩·알토·스카이에
탁 트인 전망… 눈부신 야경 자랑
  • [전경우 기자] 홍콩의 가을은 거대한 미식축제 참가와 레스토랑 순례에 나선 여행자들로 북적인다.

    이달 26일에는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10대 미식 축제 ‘와인 & 다인 페스티벌’이 개막한다. 26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밤 11시 30분까지, 27일과 28일은 정오부터 밤 11시 30분까지, 29일은 정오부터 밤 10시까지 센트럴 하버프론트를 찾아가면 400여개 부스에 차려진 다양한 음식을 한껏 맛볼 수 있다.

    11월에도 미식 축제는 이어진다. 한달 내내 열리는 갑각류 음식 축제를 비롯해 랑과이퐁에서 펼쳐지는 홍콩 최대 규모의 길거리 파티, 국제 와인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즐비하다.

    홍콩에서 레스토랑을 고를 때 맛과 실속을 모두 겸비한 가성비와 야경을 더없이 만끽할 수 있는 전망은 양쪽 극단에 있기 마련이다. 올해 가을 홍콩 ‘먹방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면 두 가지 요소를 적절히 안배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최고의 가성비 ‘자랑하는 홍콩 바&레스토랑은 어디?

    ‘치악’은 파스타와 피자가 맛있기로 정평이 난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이다. 스타 셰프 옴베르토 봄바나의 세컨드 브랜드 레스토랑으로 셰프의 명성에 비한다면 분명 가성비가 높다. 24시간 숙성된 반죽으로 만든 이탈리아 정통 홈메이드 피자와 파스타 메뉴로 특히 여성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릴 & 파스타 섹션, 빵 코너, 디저트 파트로 나뉜 오픈 키친이 운영되며 와인과 맥주는 모두 이탈리아에서 공수해 온 것들이다. (3F, Landmark Atrium Shop 327-333, 14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MTR 센트럴역, G 출구)

    ‘클래시파이드’ 셩완 지점은 다양한 사람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무는 공간이다. 1층 야외 테라스에서는 바깥이 시원하게 내다보이는 나무 테이블이 있고, 2층에는 테이블과 함께 와인와 치즈 창고가 있다. 글라스 와인은 70~80HKD(홍콩 달러), 보틀은 300~600HKD 정도 가격대인데, 오후 5~8시 해피 아워에는 지정된 음료들이 30HKD로 커피 한 잔보다 저렴하다. 와인 안주로는 영국, 스위스, 뉴질랜드 등에서 온 치즈 셀렉션이 가장 인기이며, 2층에 마련된 치즈 창고에서 직접 고를 수 있다. (G/F, 108 Hollywood Road, Sheung Wan, Hong Kong, MTR 셩완역, A2 출구)

    르 깽즈 뱅스(Le Quinze Vins)는 완차이의 숨겨진 맛집 골목 스와토우 스트리트 끝자락에 위치한 와인 바 겸 리테일 숍이다. 프랑스 와인 종류가 무려 2000여개에 달하며, 파리 본사에 있는 와인 헌터팀이 프랑스 전 지역을 누비며 엄선한 리스트를 홍콩 현지팀과 논의해 최종 결정한다. 와인에 대해 소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무겁고 클래식하기보다는 정겹고 유쾌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G/F, 9 swatow Street, Wan Chai, Hong Kong, MTR 완차이역, B2 출구)

    ‘챠코에’는 이탈리아어로 ‘수다’를 뜻한다. 해피 아워인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는 음료 값만 지불하면 이탈리아 스타일의 카나페를 무료로 먹을 수 있어 가장 붐빈다. 이탈리아인 매니저 니콜라씨가 소소한 일상 대화를 건네며 와인과 어울리는 스낵을 손님과 함께 결정한다. 그때그때 부엌에 있는 재료에 따라 메뉴에 없는 음식을 뚝딱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보통 목요일에서 토요일까지는 가벼운 스낵을,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홈메이드 피자나 파스타 등 이탈리안 가정식을 맛볼 수 있다. 와인은 모두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 온 덕에 모든 병 와인이 1000HKD를 넘지 않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G/F, Shop A, Moon Street, Wan Chai, Hong Kong, MTR 애드미럴티역 F 출구)

    ‘라보라’는 요즘 한창 ‘핫’한 거리인 리 퉁 애비뉴에 있는 유럽 감성의 베트남 스타일 바 겸 레스토랑이다. 깔끔한 플레이팅의 베트남 요리와 함께 와인, 맥주, 칵테일을 가볍게 곁들일 수 있는 곳으로 여성들의 지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와인 가격은 글라스로 70~85HKD, 보틀은 350~680HKD 정도다. 칵테일도 유명하다. (Shop G02-03, G/F, Lee Tung Avenue, 200 Queen’s Road East, Wan Chai, Hong Kong, MTR 완차이역 B2 출구)

    ▲눈부신 홍콩의 야경, 전망 좋은 바 & 레스토랑

    센트럴 스탠리 스트리트의 부티크 호텔인 더 포팅거 홍콩은 지난 1800년대 영국의 고풍스러우면서도 우아한 건축양식으로 눈길을 끈다. 그리고 그에 걸맞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겸 바 ‘디 엔보이’가 있다. 실내가 그리 넓지 않지만 그래서 오히려 오래 머무르기 좋고, 야외 테라스는 고층 빌딩숲 속 쉼터처럼 포근하다. (3F, The Pottinger Hong Kong, 74 Queen’s Road Central, Hong Kong, MTR 홍콩역 C 출구)

    ‘알토’는 홍콩의 야경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해 홍콩 시내는 물론 바다 건너 구룡의 스카이라인까지 훤히 내다보인다. 들어서자마자 글래머러스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하는 인테리어는 영국 디자이너 톰 딕슨의 작품이다. 셰프 마이클 보일이 이끄는 시그니처 메뉴는 그릴에 직접 구운 스테이크로, 풍성한 맛이 와인과 잘 어우러진다. 탁 트인 루프톱 공간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눈부신 야경 명소다. (31F, V Point, 18 Tang Lung Street, Causeway Bay, Hong Kong, MTR 코즈웨이 베이역 B 출구)

    ‘주마’는 센트럴의 랜드마크 쇼핑몰에 있고 1층은 일본식 레스토랑과 야외 테라스, 2층은 바와 라운지로 구성돼 있다. 센트럴 중심부라는 위치적 장점과 더불어 폭넓은 메뉴, 세련된 분위기로 비즈니스맨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Landmark L5 and 6, 15 Queen’s Road Central, Central, Hong Kong, MTR 센트럴역 G 출구)

    ‘스카이에’는 파크 레인 호텔의 27층 꼭대기에 위치해 시원하게 탁 트인 공간이 일품이다. 레스토랑과 테라스 뒤로 빅토리아 파크와 해피 밸리 지역, 앞으로는 빅토리아 하버와 구룡 사이드까지 홍콩의 전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있다. 구름 위에 떠있는 듯한 인테리어 콘셉트에 맞게 화이트와 그레이 톤을 주로 사용했고 너울대는 구름 형상을 한 천장과 가구, 소품도 인상적이다. (27F, The Park Lane Hong Kong, a Pullman Hotel, 310 Gloucester Road, Causeway Bay, Hong Kong, MTR 코즈웨이 베이역)

    자료제공=홍콩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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