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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0-29 10:36:32, 수정 2017-10-29 10:36:32

[공연리뷰] ‘글로벌 공연돌’ B.A.P, 2017 월드투어 화려한 피날레

  • [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B.A.P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환상의 160분이었다. 그룹 B.A.P가 역대급 퀄리티의 공연으로 2017 월드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28일 오후 ‘B.A.P 2017 월드 투어 ‘파티 베이비’ <클라이맥스>’ 콘서트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렸다.

    B.A.P의 2017 월드투어 피날레를 장식할 이번 공연에는 화려한 디제잉과 강렬한 퍼포먼스가 연이어 펼쳐졌다. 이들의 등장에 앞서 “지금은 새벽2시, 이곳은 클럽이다”라는 비장한 안내멘트가 관객들에게 최면을 걸었다. 이어 경쾌한 디제잉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

    B.A.P는 지구를 흔들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담겼던 세 번째 미니앨범의 수록곡 ‘허리케인’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였다. 이어 ‘배드맨(Badman)’ ‘노 머시(NO MERCY)’ ‘올 더 웨이 업(ALL THE WAY UP)’ ‘댓츠 마이 잼(That’s My Jam)’ ‘두 왓 아이 필(Do What I Feel)’ ‘크래쉬(CRASH)’ ‘댄싱 인 더 레인(DANCING IN THE RAIN)’까지 쉬지 않고 무대를 펼쳤다.

    무대를 마친 후 멤버들은 “오랜만이에요. 잘 지냈나요”라는 인사를 전하며 공연을 개최한 소감을 밝혔다. 힘찬은 “사실 앨범이 지금 나왔어야 했다. 앨범 발매 시기에 맞춰 콘서트를 잡았었다. 하지만 우리가 더 열심히 준비할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한다”며 공연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기도 했다. 이어 대현은 “상상하지도 못한 빅 이벤트가 많다. 오늘 아주 기가 막히게 놀아보자구요”라고 말하며 댄스 신고식을 이어갔다.

    댄스 신고식에서 멤버들은 음악에 맞춰 즉흥 댄스 퍼레이드를 펼쳤다. 블랙핑크 ‘마지막처럼’ 트와이스 ‘낙낙’ 등 랜덤 음악이 흘러나왔고, 멤버들은 음악에 맞춰 현란한 댄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또한 멤버들의 요청으로 종업이 선미 ‘가시나’ 커버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멤버들의 솔로 무대가 펼쳐졌다. 영재는 감성적인 어쿠스틱 사운드의 ‘스테이 위드 미(Stay with me), 힘찬은 DJ B.Shoo와 콜라보한 EDM 멜로디 곡 ‘왜이래’, 젤로는 레게 리듬에 삼바 댄스가 어우러진 ‘하울러(Howler)’를 선보였다. 종업은 자신의 자작곡 ‘지금’을 R&B곡으로 재탄생시켰으며, 대현은 ‘너, 그리고 밤’이라는 키워드에 맞춰 자작곡 ‘넌 어때’ ‘다크 라이트(Dark Light)’ ‘캔트 플라이(Can’t Fly)’를 공개했다.

    멤버들은 솔로 무대는 모두 자작곡으로 꾸며졌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최초 공개되는 무대였기에 팬들의 반응은 한층 더 뜨거웠다.

    무대를 마친 대현은 “보컬리스트로서의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렇게 좋은 곡을 만들어 여러분께 들려드릴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큰 행복”이라고 말하며 솔로 무대를 준비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힘찬은 “솔로곡을 준비하던 중 가장 놀라웠던 점은 멤버들이 모두 다른 장르의 무대를 준비한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B.A.P의 히트곡과 솔로곡 무대가 쉴 틈 없이 이어졌다. 힘찬은 “리허설 때만 해도 무대가 시원했는데 무대가 더워졌다”며 공연장의 열기를 표현했다. 대현은 “정말 알찬 큐시트다.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게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지난 9월 발매한 일곱 번째 싱글앨범 ‘BLUE’의 타이틀곡 ‘허니문(HONEYMOON)’으로 공연이 마무리 되자 팬들은 큰 소리로 앵콜을 외쳤다. 이에 B.A.P는 스페셜한 분장과 함께 무대에 다시 등장했다. 멤버들은 할로윈을 맞아 드라큘라, 캡틴아메리카, 할리퀸 등으로 분장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힘찬은 영화 ‘범죄도시’의 윤계상으로 변신해 순도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했다.

    ‘워리어(WARRIOR)’ 무대를 마친 멤버들은 “여러분과 재밌는 추억을 만들고자 변신했다”며 분장한 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랜덤 플레이 댄스 시간을 마련했다. 이들이 준비한 유쾌한 이벤트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색다른 추억을 선물했다.

    영재는 “지난 3월 투어를 시작했는데 벌써 10월이 됐다. 항상 비에이피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에 투어가 잘 마무리 된 것 같아 감사드린다”, 대현은 “오늘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쌓여왔던 스트레스가 확 날라가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힘찬은 “저희 앨범이 곧 나올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곡은 멤버들끼리 투표로 뽑은 곡이다. 많이 기다려주신만큼 잘 준비하겠다”며 B.A.P의 향후 활동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서울 공연으로 ‘B.A.P 2017 월드 투어 ‘파티 베이비<클라이맥스>’는 뉴욕, LA, 파리, 오사카, 도쿄 등 18개 도시 24회 월드투어를 마무리 짓는다. 약 4만 5000명의 관중을 열광시킨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B.A.P는 공연형 아티스트로서의 입지와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한편 B.A.P 콘서트 ‘파티 베이비 <클라이맥스>’는 28,29일 양일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다.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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