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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2 16:14:02, 수정 2017-11-12 17:04:53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핫식스 이정은' 시대로 막 내려…대상, 다승, 상금왕, 평균타수 모두 1위

  • [스포츠월드=이천·배병만 기자]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최고 키워드는 ‘핫식스 이정은’이다.

    12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열린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의 최종 라운드 결과 이정은 6(21·토니모리)가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주요 부문에서 전관왕을 최종 확정지었다.

    이정은6는 이날 2타를 잃어 최종 1언더파 215타로 결국 올시즌 평균타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이 대회 순위는 공동 49위. 이정은 6는 유일하게 60대 평균타수인 69.80을 기록했으며 이는 역대 1위 2016년 박성현의 69.64타, 2위 2006년 신지애의 69.72타에 이은 3위 기록이다.

    이정은 6는 이로써 평균타수 부문을 비롯 대상포인트 1위(691 포인트), 다승왕(4승), 상금왕(11억 4900만원) 등 주요 4개 부문에 모두 1위에 오름으로서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는 이정은 6 시대로 막을 내렸다.

    지난해 신인왕인 이정은 6는 4월 초 국내 개막전인 ‘롯데칸타타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뒤 7월의 ‘MY 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 8월의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9월의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에서 1위를 해 올해만 4승을 거뒀다. 3승의 김지현(26·한화)과 김해림(28·롯데)의 추격을 따돌렸다.

    우승 외에 올해 31개 대회 가운데 27개 대회에 참가해 모두 본선 진출에 성공했고 이중 20개 대회는 톱10에 들어 ‘톱 10피니시율’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세세한 기록까지 따진다면 그의 두드러진 활약은 놀라울 정도다. 여기에 지난 9월의 ‘OK저축은행 박세리 INVITATIONAL’ 2라운드에서는 12언더파 60타를 기록, 14년만에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2003년 전미정이 파라다이스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기록한 61타)마저 경신했다. 초절정 기량을 과시해온 것이다.

    이정은 6는 “지난해 신인왕에서 올해 대상까지 올라 내 자신도 너무 얼떨떨하다”며 “올해 개막전에서 우승한 뒤 한결 여유있고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하다보니 이같은 결과가 나온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정은 6의 전광왕은 그간 한국여자프로골프를 이끌어온 스타대열인 신지애(29)를 비롯 서희경(27), 이보미(29), 김효주(22), 전인지(23)에 이어 역대 6번째다. 지난해 7승을 차지하며 KLPGA투어에서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운 박성현(24)도 대상을 고진영에 뺏겨 전관왕을 이루지 못하기도 했다.

    올해 신인상은 장은수(19,CJ오쇼핑)에 돌아갔다. 장은수는 이날 5언더파를 기록, 최종 11언더파 205타로 공동 5위에 올라 유력한 경쟁상대로 최종 이븐파에 그친 박민지(19·NH투자증권)를 앞섰다.

    한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는 지한솔(21, 호반건설)이 최종 18언더파 198타로 3라운드 무보기라는 출중한 스코어로 생애 첫 우승을 이뤘다. 

    man@sportsworldi.com

    이정은 6의 10번홀 티샷. 사진=KLPGA

    이정은 6. 사진=OSEN

    장은수.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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