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이상화, 월드컵 2차 대회 500m 동메달…고다이라 금

입력 : 2017-11-18 23:26:32 수정 : 2017-11-18 23:26:3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이지은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시상대에 오르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이상화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7초95로 일본 고다이라 나오(37초07), 러시아 안젤리나 골리코바(37초85)에 이어 3위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화는 10조 '라이벌' 고다이라와 레이스를 펼쳤다. 아웃코스에서 시작한 첫 100m를 10초44에 끊어 고다이라(10초33)보다 0.11초 뒤졌고, 이후 400m에서는 27초5를 기록해 26초7을 기록한 고다이라와 격차가 더 커졌다.

결국 지난 시즌부터 단거리 세계 최강으로 거듭난 고다이라의 벽은 넘지 못했지만 최근 회복세에 들어섰던 제 페이스를 찾았다는 게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상화는 전날 열린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08의 기록으로 7위에 머무르며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지만, 이튿날 다시 37초대 기록으로 돌아와 평창을 겨냥했다.

한편 이상화는 지난 월드컵 1차 대회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 60, 2차 레이스에서 37초 53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차 레이스의 경우 고다이라와 고작 0.2초 차이로 결승선을 통과해 시즌 최고 기록을 단축하며 전성기 기량을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였다.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